식물성 자원 비료화 및 공정 내 미생물 군집 조절 기술 개발 수행
친환경 기능성 비료를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패키징한 ‘커비’
[스타트업4] 코스믹그린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돼 2년간 5억 원의 기술사업 자금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스믹그린은 비료 분야 기업으로는 최초로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코스믹그린이 연구개발 중인 바이오 유기 비료는 유기 비료 분야에 그린바이오 공학을 접목시킨 것으로, 화학농법을 대체할 친환경 농법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식물성 폐기물을 기반으로 비료화를 진행하고 비료화 과정 중 미생물 군집의 활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료 성분비의 조합을 도출할 수 있고 미생물을 통한 기능성 개량이 가능해진다.
코스믹그린은 냄새없는 친환경 비료인 ‘COBBY’의 제품화를 완료했으며, 현재 제품을 텀블벅에서 오픈하여 식물과 함께 판매 중이다.
신지환 대표는 “국제적으로 화학농법을 대체할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유기비료 분야는 정체되어 있다”며 “해당 부분에서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정부 기관에서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바이오 비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남홍규 부대표는 “코스믹그린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분야인 미생물 공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비료 개발 및 도시농업 사업화에 강점을 지닌 팀”이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서 글로벌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믹그린은 바이오 비료 개발 스타트업으로 식물성 폐기물인 커피박을 주재료로 한 미생물 발효 비료를 연구개발해 지난해 6월 네이버 계열의 스프링캠프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kl219@start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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