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장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부스타락셀’
모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통한 가상화폐 투자 방식

지난 9일 열린 부스타락셀 2018 데모데이 (출처: 콜즈다이나믹스)
지난 9일 열린 부스타락셀 2018 데모데이 (출처: 콜즈다이나믹스)

[스타트업4] ‘부스타락셀 2018’의 BATCH 20 DEMO DAY(이하 ‘데모데이’)가 지난 9일 부산 영도구 끄티에서 진행됐다.

부스타락셀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지역 창업선도대학을 비롯한 기관과 엑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함께 시행 중인 지역 대표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발굴된 20개 기업의 릴레이 피칭으로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는 참관객과 심사위원이 모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모금한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지난 2개월간 진행된 교육과 캠프를 통해 사업을 고도화 시킬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디소프트앤하우스(대표 서광훈), 블루바이저(대표 황용국), 빌리쉐어(대표 이승홍), 캔슬마켓(대표 김치원),  더메이커스(대표 장민규)가 최종 우수기업 FINAL 6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6개 기업은 콜즈다이나믹스의 심화 액셀러레이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투자연계 및 사후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역대 부스타락셀 수료기업을 포함한 부산의 스타트업 14개사가 자발적으로 협찬을 지원하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행사로써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의 색다른 협업이 눈에 띄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한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는 “가장 부산스러운 곳에서 부산의 문화를 반영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고 이 계기로 타지역에서도 찾아오고싶은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오늘 발표한 기업 중 80% 정도의 기업에 투자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예탁결제원 혁신창업지원단의 김재웅 단장이 참석해 부산 스타트업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등 부산지역 창업 유관기관에서 참석해 부산의 스타트업을 응원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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