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기관 사전 검사 후 연료장전 착수
설비용량 국내 최대 규모 140만kW급

지난 7일 열린 신고리4호기 최초 연료장전 기념행사 (출처: 한국수력원자력)
지난 7일 열린 신고리4호기 최초 연료장전 기념행사 (출처: 한국수력원자력)

[스타트업4]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7일 신고리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26번째 원전이자 UAE 수출 원전과 동일 모델(APR1400)인 신고리4호기는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또한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연료장전에 착수하고 이후 약 7개월 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고리4호기 설비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kW급으로, 연료가 241다발이며, 장전에 약 8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2017년 소비전력량(87,265 GWh)의 12%에 해당하는 104억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정재훈 사장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고리4호기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운전시험은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의 동작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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