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간호 기업 이그로스와 업무협력 체결… 일본 시작으로 아시아 내 서비스 확대키로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일본 방문간호 기업 이그로스와 일본 내 방문간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바야다홈헬스케어)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일본 방문간호 기업 이그로스와 일본 내 방문간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바야다홈헬스케어)

[스타트업4]  글로벌 방문간호·요양 서비스 전문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가 일본에서 아시아 최초로 ‘재택 임상연구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20일(수) 오전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일본 방문간호 기업 ㈜이그로스(E-growth·대표이사 기무라 히데키)와 일본 내 방문간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 상반기 일본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신약 임상 연구를 위한 방문 간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재택 임상연구란 간호사가 건강이나 거리상 제약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임상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연구에 필요한 시료 채취와 모니터링 업무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재택 임상연구는 임상연구 대상자 등록률을 높이는 동시에 중도 탈락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유럽 선진국에서는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미국 최대 방문간호·요양기업인 바야다(BAYADA Home Health Care)의 한국지사 겸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로 세계적인 임상연구 지원업체인 미국 글로벌케어클리니컬트라이얼(GlobalCare Clinical Trials)이 선정한 아시아 파트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 사이에는 효율이 뛰어난 재택 임상연구 지원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태 국가에서 재택 임상연구 지원과 환자 방문간호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 인근에서 유수 간호·요양기관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모쿠세이카이 그룹 이사장을 역임 중인 기무라 이그로스 대표는 “일본에서 혁신적인 임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20년간 환자 중심 케어 서비스 업계에 몸담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4=문성봉 전문기자] mlsj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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