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정 기자가 전하는 스타트업 브리핑

스타트업 브리핑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 브리핑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4] 4월의 첫 날입니다. 만우절 거짓말만큼 놀라운 스타트업 소식과 함께하세요. 4월 1일 소식 전해드립니다.

◆ 스타트업 뉴스
◇ 비마인, 목이 편한 와이셔츠 ‘NAMDARWN 남다른 셔츠’ 출시

남다른 셔츠 (자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남다른 셔츠 (자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비마인(대표 박일수)는 신축적으로 칼라가 늘어나는 목이 편한 콘셉트의 ‘NAMDARWN 남다른 셔츠’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비마인 박일수 대표는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하고 있는 와이셔츠의 답답함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생활이나 업무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제품을 기획,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에 론칭하는 우리 제품은 격식을 잃지 않고 기능과 디자인을 통해 편리함을 구현한 혁신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마인은 B2B판촉물 및 기업사은품 전문 업체로 SK 증권,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광고대행사 등과 거래하면서 2017년 출시한 비마인 장갑을 필두로 생활의 편리함을 기능과 디자인으로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 이번에 론칭하는 남다른 셔츠뿐만 아니라 비마인 장화도 개발 중에 있다.


◇ 글로스퍼·하이콘-반타-메이커다오, ‘블록체인 지역화폐’ 구축 위해 트리플 얼라이언스 협약 체결

하이콘(HYCON)과 반타(VANTA), 메이커다오(MakerDAO)의 트리플 얼라이언스 이미지 (자료: 지피커뮤니케이션즈)
하이콘(HYCON)과 반타(VANTA), 메이커다오(MakerDAO)의 트리플 얼라이언스 이미지 (자료: 지피커뮤니케이션즈)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하이콘(HYCON)과 반타(VANTA), 메이커다오(MakerDAO)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구축을 위해 트리플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3사는 이용자의 사용성 한계를 무한 확장시키는 지역화폐 모델을 통한 대중화 계획을 밝혔다. 다양한 대기업들도 잇따라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실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는 3사가 협업하는 혁신을 따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스퍼·하이콘(대표 김태원)은 "장기적으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화 시키는 답이 블록체인 지역화폐를 대중화시키는 답이다”며 "특색 있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플랫폼 간 물리적 통합 없이도 경쟁력 있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선보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사내 스타트업으로 신성장동력 발굴

한국타이어가 사내 스타트업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 (자료: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사내 스타트업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 (자료: 한국타이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조현범)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집하는 2019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는 민간 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육성 체계와 기반을 뒷받침해 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배출·육성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 사내 벤처 제도 전담 조직,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과 예비 사내 벤처 프로그램 운영 성과, 정식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운영 방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 전시회 택배 서비스 도어맨택배, 경기·인천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도어맨 택배 오프라인 매장 (자료: 도어맨로지스)
도어맨 택배 오프라인 매장 (자료: 도어맨로지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자 개인 및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어맨택배는 3월 18일부터 시흥 센터를 오픈해 경기도 시흥·안산, 송도신도시를 포함한 인천 연수구·남동구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도어맨 택배는 국내 최초 맞춤형 택배 대행 서비스를 2017년 4월 시작했다. 이후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단체의 요구에 맞춰 고객과의 접점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온디멘드, On-Demand)으로 제공함으로써 현행 택배 서비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도어맨로지스 오세훈 운영팀장은 “다양한 소화물 물류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단체 대상 택배 대행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B2B 시장에서 도심지 내 거점을 활용한 물류 대행 서비스 전문 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어맨로지스는 연내 서울 2개 센터, 광역시별 1개 이상 센터 추가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 HDC그룹, 사내 스타트업 육성 뛰어든다

HDC 그룹 (자료: HDC그룹 페이스북)
HDC 그룹 (자료: HDC그룹 페이스북)

HDC(회장 정몽규)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라는 정부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기업 내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업문화 혁신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사내 벤처 육성에 나선다. HDC그룹은 디벨로퍼로서 잠재되어있던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4월 1부터 26일까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Great Developer가 되기 위한 신사업 아이디어 △신(新)주거문화 형성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기존 공간 및 주거서비스를 디지털 및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신사업 아이디어 등 3가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관하며, HDC그룹의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HDC현대산업개발 김희방 미래혁신실장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제는 구조적 변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임직원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장기적으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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