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오후 2시부터 양재R&CD 혁신허브에서 열려
참석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150명 선착순으로 받아, 참가비는 무료
STO의 국내외 사례와 최신동향, 관련 기술 솔루션 등을 발표할 예정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4]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그 적용범위가 다양해지면서 암호화폐 공개(Initial Coin Offering, 이하 ICO)를 통한 기업의 투자유치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년 비트코인 광풍이 가격의 급락으로 사그라들면서 블록체인 전반에 걸친 투자 위축을 초래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ICO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ICO의 새로운 대안으로 증권형 토큰 공개(Security Token Offering, 이하 STO)가 주목받고 있다. STO는 기업 주식, 부동산, 미술품, 지식재산 등 기업의 특정 자산을 기반으로 증권 형태의 토큰을 발행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다. STO를 통한 투자유치는 기업 경영권에 대한 포기 없이 기업의 특정 자산가치를 활용해 미래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기업 경영자에게 매력적이다. 다른 한편으로 STO는  증권화 자산에 대한 분할소유가 가능해 기존에 가능하지 않던 적은 투자금으로 소유가 가능하고 유동성 제공에 따라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STO를 위한 관련 법규가 아직 정비되지 않고 있으며, STO 실행을 위한 관련 인프라 개발도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국내 상황에서 STO의 국내외 사례와 최신 동향 및 규제 동향, 그리고 STO 절차와 방법, 관련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5월 3일 양재R&CD 혁신허브에서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와 더비체인 주관으로 열린다. 

이 세미나의 연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전략적 투자 및 수익화 전문 컨설팅 회사인 테크아이피엠(TechIPm, LLC)의 대표인 이근호 박사이다. 이 박사는 뉴욕주 변호사, 미국 변리사 및 공인 라이센싱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그는 “관련 법규의 정비와 인프라 개발이 비교적 잘되어 STO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살펴보는 것은 시의 적절하고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의 참석신청은 150명 선착순으로 모임문화 플랫폼인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스타트업4=문성봉 전문기자] mlsj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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