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6월 21일까지 총 9강 교육 운영
국내 유일한 '베트남 부동산 개발' 초점 과정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주제 강연 눈길

한국직업지도진흥원과 KH금융자문은 26일 '베트남 부동산 개발 전문가 과정' 1기 개강식을 가졌다. (출처: 스타트업4)
한국직업지도진흥원과 KH금융자문은 26일 '베트남 부동산 개발 전문가 과정' 1기 개강식을 가졌다. (출처: 스타트업4)

[스타트업4] 베트남 부동산 개발 전문가 과정이 베트남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직업지도진흥원과 KH금융자문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르누보호텔에서 '베트남 부동산 개발 전문가 과정' 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최고위 과정 중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부동산 개발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과정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 관련 최초로 베트남 전반적인 과정을 다루기 때문에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샀다.

이날 △교육 운영 안내 △인사 말씀 및 커리큘럼 △강의 △네트워킹 순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본 교육에 앞서 최기형 KH금융자문 대표이사는 "이번 과정은 국내 최고의 베트남 전문가의 베트남 개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실제 사례 분석과 철저한 법률적 리스크·사업성 분석에 조명한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기형 KH금융자문 대표이사 (출처: 스타트업4)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기형 KH금융자문 대표이사 (출처: 스타트업4)

첫 번째 강의로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베트남 개관과 한·베트남 협력 관계'를 주제로, 베트남 역사, 정치·경제 정세, 베트남 사회문화, 한·베트남 협력관계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유 대사는 베트남의 지리적 위치·특성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한 지정학적 위치와 남북 분단의 역사적 경험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베트남이 젊은 나라로 젊은 소비층이 큰 점을 강조했으며, 제1·2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거쳐 정치적인 안정 속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6년 베트남은 '도이 모이'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개혁·개방 부작용 해소에 노력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독립, 주권 존중, 평화, 다양화·다변화를 기본 원칙으로 전방위 외교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베트남은 2017년 기준 GDP 2,152억 불, 1인당 GDP 2,301불을 기록했고 연간 교역액은 수출 1,968억 불, 수입 1,928억 불을 달성했다.

아울러 2017년 6.8% GDP 성장률을 보이며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18년에도 6.7%의 경제 성장을 이뤘다. 

1990~2010년간 30년 동안 연 평균 7.2%의 고도성장을 달성하기까지 '도이 모이' 정책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유 대사의 분석이다.

또 그는 "전 국민 약 66%가 농촌에 거주하는 베트남이 꾸준히 농촌 인구의 도시 유입이 진행되는 등 도시화 추진율이 높은 반면, 거주 이전의 자유 제한에 따른 이주 승인 획득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07년 WTO 가입 이후 사회주의 기반 시장 경제 조성 및 사회 경제 개발 추진, 해외 시장 확대와 세계적 생산 추진 노력 등 세계 경제 통합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유 대사는 "한류 열풍 등으로 한국에 호의적인 베트남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규정을 잘 알고 여러 가지 네트워킹을 시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베트남의 발전 잠재력과 정치·외교적, 경제적 중요성 등 '한국-베트남 특별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직업지도진흥원과 KH금융자문은 총 9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 이외에 베트남 대표 도시의 사업지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 시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베트남 개관과 한·베트남 협력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출처: 스타트업4)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베트남 개관과 한·베트남 협력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출처: 스타트업4)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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