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2019 JAPAN 행사장 및 중소기업 판촉부스를 방문해 참여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수출·해외진출 애로사항 경청
도쿄 수출 인큐베이터 방문을 통해 해외진출 현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제로페이 행사에 당첨돼 ‘KCON 2019 JAPAN’ 행사에 온 담청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제로페이 행사에 당첨돼 ‘KCON 2019 JAPAN’ 행사에 온 담청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본을 방문해 한류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인 KCON 2019 JAPAN 현장을 찾고,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해외진출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취임 이후 첫 해외 현장 행보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방일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특히 한류행사인 KCON 현장 방문을 통해 세계 속의 한류 열기를 확인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박영선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박영선 장관은 글로벌 한류확산 및 대중소기업 해외동반 진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KCON 2019 JAPAN’ 연계 중소기업제품 판촉전시회 현장을 찾아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수출중소기업을 격려하고 해외진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KCON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외국 소비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해외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해외진출 상생 플랫폼이다.

중기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KOTRA(사장 권평오)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2014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최근 5년간 총 443개사가 참여해 144 억원의 현장 판매·계약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 급상승중인 아이돌 가수 ‘프로미스나인’을 50개 참여기업의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해 홍보영상 및 기업별 화보 제작 등을 통해 제품홍보 효과를 배가시켰다.

먹방 유투버 ‘토기모치’, 엔터테이너 ‘혁’ 등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한 뒤, 컨벤션장 내에 설치된 홍보 스튜디오 (K-STUDIO)를 통해 중기 제품 리뷰 영상을 실시간으로 방송함으로ㅆ 일본 전역 소비자에 한층 가깝게 닿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확대했다.

KCON 컨벤션 행사장에서 참여기업의 전시부스를 참관한 박영선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유망 중소기업들이 한류 컨텐츠와 함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방일 이틀째에는 중소기업의 일본진출 지원거점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시설을 돌아보고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10개사와 만나 현지에서 겪는 애로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도쿄 수출인큐베이터 방문은 지난 8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대책 내 주요과제인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혁신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는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 3개사와 입주기업 7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이어졌는데, 다양한 현지 마케팅 지원요청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전시회 참관지원 등 현지 마케팅 지원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주요 지역의 수출인큐베이터를 제조기업 지원 중심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거점으로 확대 개편해 국내진출 기업이 현지의 스타트업 및 AC·VC 등과 만나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했다. 현재 신남방·신북방 국가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확산되고 있고 그 지역의 경제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이런 좋은 기회를 활용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더 많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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