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서 사업자로 변신이 가능한 쇼핑혁명

한성수 펠릭스파버 예술감독<br>
한성수 펠릭스파버 예술감독

[스타트업투데이] 가성비는 소비자의 희망이자 꿈이다.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하게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을 할 확률이 매우 높다. 브랜드 상품이나 인지도가 있는 상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통상 ‘해외직구’라고 한다. 이 해외직구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쇠퇴와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픈마켓의 지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아마존의 등장이 세상의 유통을 변화시킨 것처럼 혁명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축복의 기회이자 신대륙을 발견한 것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2017년 2조 원이었던 해외직구시장이 2018년에는 3조 원, 2019년은 5조 원을 넘어선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화될 것이다.

창고 하나로 시작해서 2019년 하반기에 상장을 하는 코리아센터의 ‘몰테일’ 배송대행서비스는 소비자에게 구매비법을 제시하여 환영을 받았다. 쇼핑몰 구축서비스를 하는 메이크샵을 함께 운영하여 비축된 유무형의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해외직구의 물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코리아센터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돼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및 진출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소비자 즉, 소상공인도 해외직구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상품을 가격 경쟁력 있게 구입하는 실력(상품 구입 선구안+배송대기지+국제배송비+해당국 조세법)을 갖추게 되면 놀라온 매출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목을 높이면 스스로의 힘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가전제품이나 건강보조식품, 패션, 명품 등 검색을 통한 가격비교와 분석을 통해 선정한 상품을 국내외 오픈마켓에 올려놓고 구매가 일어나면 해외직구를 작동시켜 서비스를 실행하기 때문에 재고비용이 없는 신사업을 하는 것이다.

아마존과 루이비통도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게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고, 중소기업벤처부도 253억 규모로 ‘온라인 수출 기업화’ 정책을 실시하여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배송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한 사실도 블루오션임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 해외직구파트에 역량 있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도 청신호다. 해외직구 시장의 절반 이상이 차지하는 미국이나 EU에서 구입하여 가장 비싸게 파는 나라에 상품을 등록하여 파는 요령은 노력 여하에 따라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11월 넷째 주이니까 오늘부터라도 준비하고 경험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수익을 발생시켜 기업으로 진화하는 ‘시민무역 창업생태계’가 이루어져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명품브랜드 해외직구 쇼핑몰인 ‘트렌비’도 누적 투자 30억을 기관에서 받아 순항 중인 사실도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상품을 등록하는 노하우는 상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구매 및 판매를 통해 얻어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구입을 통해 해외직구 실력을 쌓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 서비스를 하는 앱이나 웹을 많이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해외직구의 정답은 없지만 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는 첫째,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상품을 가장 싼 나라에서 구입하여 가장 비싸게 구입하는 나라에 파는 능력 둘째, 통계와 분석을 통해 트렌디한 상품을 고르는 MD능력 셋째, 통관부호 획득 넷째, 나라별 구매비용, 배송대기지, 배송분실, 배송파손 ,반품처리, 배송비, 관세, 부가세, 고객관계관리 등에 대한 업무능력 등이다 다섯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만의 성공 공식을 만드는 노력이다.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상식 같은 힌트지만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결과로 증명되는 블루오션이다.

무자본으로 수익을 내어 유니크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해외직구 디지털 무역에서 거상 임상옥이 많이 배출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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