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공동주최
4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실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성장 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 열려
40여명의 관계자 참석하며 성료

'혁신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성장 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혁신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성장 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관련 지원이 많이 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개선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확실하게 금지된 것이 아니라면 신규 스타트업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로 구성된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성장 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 부대표,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투자는 늘리Go 규제는 줄이Go’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창업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적극적인 창업·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홍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조홍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조홍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인 창업생태계의 붐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생태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관이 많다. 그러나 전국적인 기관은 혁신센터밖에 없다. 혁신센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케이런벤처스 권재중 대표는 “재원을 마련해주는 것이 초기기업이 성장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터 역량을 높이 보고 있다.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이 연동돼서 초기기업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투자자산의 유동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임종태 센터장은 "지난 4년 6개월 동안 혁신센터라고 하는 실험체를 통해 지역 혁신과 창업 생태계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생산적인 시너지가 만들어졌다. 향후 혁신센터에서 지역모태펀드 관리사무국을 운영하고, 개인투자 조합 GP(위탁 운용사)로 투자 활동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혁신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끝은 창대할 것을 꿈꿔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표해 발제에 나선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법적으로 명확하게 금지된 것이 아니라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열어줬으면 좋겠다. 또한, 법률 자문 부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규제샌드박스 추진경과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규제완화 여부를 협의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케이런벤처스 권재중 대표가 좌장으로 나선 패널토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임종태 센터장, N15 허제 대표,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가 참여했다.

.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혁신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창업 성장 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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