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omcast의 테크·미디어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IFT Labs Accelerator’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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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미국 미디어 그룹인 NBCU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방송사 ‘컴캐스트(Comcast)’가 지난 7월 ICT 기술 기반 테크·미디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LIFT(Leveraging Innovation For Tomorrow) Labs Accelerator’ 2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1개 업체를 선정하고 13주간의 프로그램 과정에 돌입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액셀러레이팅 전문 기업 ‘테크스타즈(TechStars)’와 협력과 ‘멘토링’, ‘현업 네트워킹’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1회 프로그램의 경우 10개 테크 스타트업이 선정됐는데, 공유 차량(ridesharing vehicle) 대상의 미디어 서비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게임 콘솔, 실시간 양방향 게임, 증강현실(AR) 게임, 채팅 S.W. 스타트업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진행된 2회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신청 접수와 심사를 통해 선발한 11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3주간 필라델피아 ‘컴캐스트 테크롤로지 센터(Comcast Technology)’ 소재 ‘LIFT Labs PHL’에서 ▲전문가 멘토링 ▲언론 참여 발표회 ▲데모데이(demo day)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2019년 2회차 프로그램 참가 업체 리스트를 보면, AI 기술 활용 및 스포츠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컴캐스트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디어 업체는 아니지만, 컴캐스트와 NBCU라는 방송통신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보유한 업체가 글로벌 단위에서 기술과 미디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기술 및 미디어 분야의 유망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업체들의 성장과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실현’ 및 선행 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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