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 카이트타워에서 220회 투자융합포럼 데모데이 개최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하는 특집연합포럼
창업투자회사 대표, 투자 심사역, 투자자 등으로 문전성시

220회 투자융합포럼 데모데이에 참여한 코어세이프티, 새로운코퍼레이션, 리드넘버 , 리엠(왼쪽부터).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220회 투자융합포럼 데모데이에 참여한 코어세이프티 양동균 대표, 새로운코퍼레이션 백성필 대표, 리드넘버 이석민 대표, 리엠 고상혁 부장(왼쪽부터).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투데이] 28일 서울 강남 대아빌딩에서 220회 투자융합포럼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20회를 맞아 특집연합포럼인 ‘K-벤처포럼’으로 진행됐다.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한 포럼에는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 보육기업인 코어세이프티(대표 양동균), 새로운코퍼레이션(대표 백성필), 리드넘버(대표 이석민), 리엠(대표 김기원)이 참여했다. 

포럼 멘토로 벤처캐피탈 안재홍 전문위원, ES인베스터 윤종연 대표, 성균관대학교 김경환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민수 교수, 단국대학교 나경환 산학부총장, 이승한 N&P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국대학교 나경환 산학부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단국대학교 나경환 산학부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단국대학교 나경환 산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단국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K-벤처포럼을 상·하반기 2회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를 진행했고, 21회는 투자융합포럼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이 네 벤처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20회 투자융합포럼에서 코어세이프티 양동균 대표가 IR 피칭을 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220회 투자융합포럼에서 코어세이프티 양동균 대표가 IR 피칭을 하고 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 “60미터 거리 내 불꽃 5초 이내로 감지한다”···코어세이프티

코어세이프티는 오보 배제 기술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불꽃 감지기를 만들고 있다. 코어세이프티의 불꽃감지기는 적외선과 자외선 광학식 센서를 이용한 고성능, 장거리 화재감지기로, 최대 60미터 거리 안의 불꽃을 5초 이내로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양동균 대표는 “화재감지기 중 가장 신뢰성이 높은 장치”라고 소개했다.

코어세이프티의 화재감지기는 대규모 시설, 플랜트, 문화재, 원전, 국회, 병원 등 주요시설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양 대표는 “코어세이프티는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화재감지기 본연의 기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빠른 화재감지를 위한 불꽃인식 속도를 3~5초 이내로 설정하고, 첨단 센서 교정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 감지거리는 30미터이다.

오동작 방지를 위해 멀티 스펙트럼 디지털 다중 센서를 적용했고, 특허받은 오보 방지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 특허받은 멀티 스펙트럼 다중 센서를 적용했고, 이를 통해 산업용 제품 대비 1/10의 가격을 구현했다.

또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화재정보를 제공하며, 장소에 따른 자동 감도 조절 알고리즘이 도입돼 있고, 심야모드에서는 집중적으로 화재를 감지한다.

한편, 코어세이프티는 향후, 능동적 화재감지기로 새로운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새로운코퍼레이션 백성필 대표.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새로운코퍼레이션 백성필 대표.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 “의약외품의 평점, 안전성, 가격, 주요성분을 한눈에”···새로운코퍼레이션

새로운코퍼레이션에서는 '굿럭' 애플리케이션에서 의약외품의 성분과 순위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제품정보 비교 시스템을 통해 여러 제품의 평점, 안전성, 가격, 주요성분 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백성필 대표는 “새로운코퍼레이션의 서비스의 핵심은 신뢰도 높은 실사용자의 후기”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새로운코퍼레이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자유롭게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품별 선호도와 순위 제공으로 사용자의 제품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쇼핑이 가능하다. 

새로운코퍼레이션에서는 의약외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치약제와 여성용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리대를 시작으로 점차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프로토 모델을 출시했으며, 웹사이트, 브런치 등 커뮤니티를 통해 초기 유저를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내복용제, 마스크, 탈모방지제로 카테고리를 확대했으며, 쇼핑 기능을 추가해 기존 비교 메뉴와 연동해 바로 구매하기 기능을 더했다.

이 외에도 제조·유통사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찾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금연보조제, 염모제, 액취방지제 카테고리를 확대했고, 오프라인에 상품을 공급하는 벤더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의약외품 정보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 새로운코퍼레이션의 최종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 번째 IR 피칭에 나선 리드넘버 이석민 대표.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세 번째 IR 피칭에 나선 리드넘버 이석민 대표.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세금·경영보고 서비스”···리드넘버

리드넘버는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세금·경영보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 풍부한 세금·경영보고 자료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세부 설명 납부서, 경영 보고서, 납부세금 예측, 실물 영수증 사진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는 간편한 채팅 서비스, 고정된 조정 수수료, 전문적 세무신고를 하고 있다. 

매일 경영성과와 세금 보고서를 발송하고 있으며, 반값 세무기장료,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관련, 기존 세무 업무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이란 스크린에서 보이는 데이터 중 필요한 것만 추출해 서버에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자료 처리를 위해서는 RPA 시스템으로 기존 시장대비 원가 50%를 절감하고 있다. RPA 기술이란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리드넘버는 소상공인 세무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 창업자 60% 이상이 40대로, 높은 모바일 접근성을 보인다. 이석민 대표는 이러한 사업자의 니즈에 맞춘 ICT 서비스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리드넘버는 소상공인 필수 세무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기 위해 세무신고 외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드넘버는 2020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8,000건, 가입고객은 3,500명, 금융정보연동 고객은 1,500명, 세무서비스 고객은 60명, 월 매출은 50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타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 IR 피칭에 나선 리엠 김기원 대표.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마지막 IR 피칭에 나선 리엠 고상혁 부장.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 중환자 의료용 소모품 제공하는 ‘리엠’

2018년 7월 설립된 리엠은 중환자의 의료용 소모품을 제조하고 있다. 소모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술실, 중환자실을 거쳐 회복과 재활에 이르는 병원 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상혁 부장은 “한국 의료시장 내 호흡기 환자(기관절개환자)의 발성 재활치료에 대한 치료 방안이 부재하고, 정식 수입의료기기가 아닌 환자 개인의 해외 직구를 통한 구입 및 사용과 이에 따른 비용 부담에 안타까움을 느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도가 막히게 되면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반드시 기관절개술이 필요하다. 또한, 인공호흡기를 장기간 사용할 때에도 기관절개술을 시행해 기관절개튜브를 삽입 해야 하며, 가래 배출이 어려운 경우에도 이를 돕기 위해 기관절개술이 필요하다.

기도 손상환자, 근육 질환 환자, 장기간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등은 기관절개의 사유로 음성소실, 후각과 미각 기능 저하, 삼킴 기능 저하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고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만든 리엠의 ‘neat voice(speaking valve)’는 기관절개 환자의 발성을 돕는 의료기기다. 

고 부장은 “리엠의 ‘neat voice’는 완벽한 Open, Close 시스템으로 임상적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며 “추가 액세서리 비용 발생이 없고, 중환자실 재원일수가 감소해 환자의 비용 부담을 감소시켜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자의 발성이 가능해 환자·의사 간 직접 의사소통에 의한 치료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그는 “의료보험 적용으로 사용자 비용부담이 감소하면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출처: 스타트
220회 투자융합포럼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한편, 영남지역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21회 투자융합포럼은 오는 11월 25일(월) 서울 강남 카이트타워 14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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