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인터뷰

정재훈 사장이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소인 양양 양수발전소에서 ‘공감토크’를 통해 현장 경영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소인 양양 양수발전소에서 ‘공감토크’를 통해 현장 경영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한수원)

[스타트업투데이]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원전 업계를 이끌어나가던 맏형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정재훈 사장은 이 중심에 서서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서남해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는 정재훈 사장의 포부가 가시화되고 있는 이때, 그를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한수원 경주 본사 사옥 전경. (출처: 한수원)
한수원 경주 본사 사옥 전경. (출처: 한수원)

요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도 그 커다란 변화의 흐름 한가운데 서 있는 당사자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원자력만’ 하는 회사는 없는데, 그동안 한수원은 원자력이 98%나 차지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습니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나 엑셀론(Exelon) 등 세계적인 원자력 기업들도 원전과 신재생, 송배전 등으로 사업 구조가 다각화돼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수원도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균형 있게 조정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재도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수력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745메가와트(MW)로, 한수원 전체 설비용량의 2.7%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24%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현재 28메가와트(MW) 수준인 태양광발전소를 2030년까지 5.4기가와트(GW)로 확대하고, 청송노래산풍력, 서남해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사업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총 8.4기가와트(GW)로 확충할 방침입니다. 

특히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방향은 명확합니다. 첫째, 대형사업 위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주민과의 갈등이 없는 곳에서의 사업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셋째, 영농병행 태양광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큰 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관련 산업 육성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한수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영농병행 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벼농사(밭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발전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발전소입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하는 곳의 땅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영농병행 태양광 발전소는 농사 수익과 전력 및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지의 지면에서 태양광 모듈까지의 높이와 구조물 간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햇볕이 잘 드는 것은 물론, 이양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가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한 덕분입니다. 한수원은 2017년 청평수력발전소 인근 부지에 한국형 최초로 73키로와트(㎾)급 농가참여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습니다. 실증사업을 통해 수확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일반 농지 대비 86%의 수확을 거둬 사업성을 확인했고,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토의 16%를 차지하는 농경지에 보급한다면 농사소득과 함께 태양광발전 추가수익 창출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통상적인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는 ‘일본형’으로, 크기가 작은 모듈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한수원의 발전소는 일반 태양광 모듈을 적용한 ‘한국형’이어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는 일본형처럼 별도로 특수 제작된 모듈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대량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이어서 향후 관련 사업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존 벼농사와 더불어 옥수수 등의 밭농사도 가능해 농업인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밖에도 한수원은 올해 7월부터 발효된 농지법개정안에 따라 염해농지(기준치 이상 염도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토지)를 대상으로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준비하는 등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을 우선으로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자연경관 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국내 유일 원자력발전 회사인데요. 원자력업계의 맏형으로서 협력업체들을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확고한 신념은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규 원전 수출일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제가 직접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지난해와 올해 각각 아랍에미리트(UAE)와 터키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해 원전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CEO 및 경영진의 찾아가는 중소기업 간담회, 여성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성화해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한수원 등 원자력산업계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자 협의체’를 구성해 원전해체시장 조기 착수를 통한 신규 수요창출 등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범 원전산업계 차원에서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수원은 원전 기자재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대출, 판로개척 지원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수주물량 감소로 인해 유자격 유지가 어렵거나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원전시장보다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해외 플랜트 및 기자재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원자력발전분야 부품, 장비의 국산화를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3년간 100대 과제에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부품·장비 국산화 T/F를 운영 중이며, 대내·외 과제공모를 통해 국산화 대상을 발굴, 타당성 검토 및 수행기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산화가 단순개발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및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더불어 앞으로도 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한수원의 원전 건설, 운영, 해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현재 한수원은 신한울1·2호기와 신고리5·6호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4기의 원전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원전 노형과 동일한 신형경수로 원전인 APR1400입니다. 이 노형은 국내에는 신고리3·4호기가 운영 중으로, 100만키로와트(Kw)급 기존 원전에 비해 발전용량을 40% 높였고, 설계수명은 50% 향상된 60년으로, 안전성과 경제성, 편의성을 크게 높인 원전입니다.

APR1400은 지난 8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설계인증(DC, Design Certification)을 취득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인허가문서를 제출한 이후 수년 만에 거둔 쾌거입니다. 이로써 앞으로 미국에서 원전을 건설할 때는 표준설계를 제외한 건설 부지의 특성을 반영하는 분야의 안전성에 대해서만 심사를 받으면 됩니다. 이에 따라 건설·운영 인허가 기간과 비용이 줄어들어 미국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미국 외 노형이 설계인증을 받은 것은 APR1400이 처음입니다. 프랑스와 일본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인증을 신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원전 기술력과 안전성을 미국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우수한 원전을 더욱 철저히 운영해 앞으로 더 강화된 안전 운영으로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960~1980년대에 건설한 원전의 설계수명이 도달함에 따라 2020년대 이후 해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0년간 해체 시장 규모는 54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한수원은 해체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관련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대형 상용원전 해체 기술이 전무하다는 이유로 고리1호기 해체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기술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40여 년 전 고리1호기 운영을 시작한 이래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해오고 있을 정도로 우리의 저력은 뛰어나고, 게다가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따라서 한수원은 고리1호기 해체를 단계별로 안전하게 수행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1 2019년 행복더함 희망나래 차량 전달식에서의 정재훈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2 사랑의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재훈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3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속 정재훈 사장.  4 협력업체를 방문한 정재훈 사장(오른쪽). (출처: 한수원)
1 2019년 행복더함 희망나래 차량 전달식에서의 정재훈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2 사랑의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재훈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3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속 정재훈 사장. 4 협력업체를 방문한 정재훈 사장(오른쪽). (출처: 한수원)

한수원의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띕니다.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한수원은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수원이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나뉘는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안전·행복’, 원전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 미래 인재들을 위한 ‘인재육성’, 그리고 ‘글로벌봉사’입니다.

먼저, 한수원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희망나래 도서관을 조성해주고, 안전한 귀가 등에 사용할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2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지원한 승합차가 모두 494대에 달하고, 도서관은 모두 237곳을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안심가로등’도 한수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회사로서 국민들에게 ‘빛’을 선물해줄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고민 끝에 시작한 사업입니다. 안전이 취약한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함으로써 밤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인데, “야간에 무서워 다니기 힘들었던 곳이 밝아져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힙니다. 한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가로등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1본당 연간 2,160킬로와트시(kWh)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어 한수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한 전국 1,371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간 약 3억 4,800만 원(1본당 25만 4,000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는 연말까지 경북 예천군을 비롯해 인천 중구, 제주 비양도 등 전국 7개 지역에 총 33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저소득층 60가구와 복지시설 4곳의 화장실 등을 수리하고, 창호 및 도배장판 교체 공사 작업을 시행했습니다. 2017, 2018년에 저소득층 80가구와 복지시설 2곳의 시설을 개선하고, 87세대의 슬레이트 지붕 개량 작업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농어촌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암 검진과 저소득층을 위한 개안수술비 지원 등 국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 꿈나무들을 위해서는 비교적 교육환경이 열악한 발전소 주변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인슈타인클래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마다 국내 15위권 명문대생 멘토들을 선발, 겨울방학 동안 멘토들이 학습 지도와 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해주는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또 교사연수를 마친 사내 자원봉사 교사들이 원전 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실험 등을 하며 이공계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아톰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직원들이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학업, 예체능 분야에 재능은 있지만 성장환경이 어려운 경주 지역 아동 및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매월 3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인데, 후원 대상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정서적, 경제적 후원을 하고자 합니다. 

한수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개발도상국, 해외사업 예상국에 봉사단을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 오지마을을 방문해 장애아동 교육과 벽화 작업 등을 해온 바 있으며, 해마다 50여 명의 봉사단이 찾아가 빗물을 이용한 식수설비를 설치하고, 정수 필터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 체코 트레비치, 이반지체 지역 등지에서 복지기관 시설정비 등의 활동을 진행했고, 한국문화 체험활동과 과학교육봉사, 태권도, 전통무용 공연 등 문화교류 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본부 쏠라파크 태양광패널. (출처: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본부 쏠라파크 태양광패널. (출처: 한수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지난해 한수원은 ①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전체의 유지·발전 도모, ② 신재생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③ 사회적 가치의 선도적 실현을 위해 중장기 경영목표와 전략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원전과 수력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해외사업 확대 및 신성장사업의 발굴을 통해 국내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원칙이 바로 선 한수원, 젊고 활기찬 기업, 사회적 가치를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면서 건설 중인 원전은 명품 원전으로 건설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도 더 발전(發展)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정재훈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사이타마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 헬싱키비지니스스쿨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변인, 무역정책관, 주력산업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기획조정실 실장, 에너지자원실 실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산업경제실 실장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와 제2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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