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3-27 17:21 (금)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 차트 전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 차트 전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력으로 엔터와 테크 융복합 주도해나갈 것"
엔터아츠와 크리에이티브마인드, 공동사업계약 체결하고 음악 콘텐츠 시장 정조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2.12 10: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현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는"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창출 영역이다. 이번 엔터아츠와의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새로운 문화의 물결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스타트업투데이)
이종현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는"엔터테인먼트 및 음악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창출 영역이다. 이번 엔터아츠와의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새로운 문화의 물결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크레에이티브마인드)

러닝 커브와 진입 장벽이 높은 실시간 음원 차트 진입. 이 치열한 경쟁 시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음악 사업을 전개하는 스타트업 두곳이 고지에 오르겠다는 당찬 목표를 전해왔다. 음악 레이블을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작곡 인공지능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두 스타트업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다. 

인공지능 작곡의 최대 강점은 힙합과 댄스, 발라드 등 장르별 빠른 생산력이다. 엔터아츠와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돌 그룹 스타일의 음악 제작을 포함해 장르, 취향, 날씨 등 음악의 개인화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러한 음원 제작을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제공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질해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을 취급하는 건 엔터아츠다. 엔터아츠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 에이닷아이닷엠(A.I.M)을 설립했다. 주력 사업은 인공지능이 창작한 음악을 음반과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제작하는 일이다. 영국 인공지능 작곡 스타트업 쥬크덱(틱톡 모회사 중국의 바이트 댄스가 인수)과 함께 케이팝(K-POP) 인공지능 음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인공지능이 생산한 콘텐츠의 사업화를 주도하는 중이다.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을 운영중인 ㈜엔터아츠와 인공지능 음악 작곡 기술 회사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음악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처: 크레에이티브마인드)

인공지능 엔진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이종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박사 출신이다. 2010년부터 연구실에서 석박사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작곡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대학의 연구실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작곡 기술은 전문 교육을 받은 인간 작곡가 수준에 도달했다. 작곡 결과물은 순수 AI 음악을 업로드하는 뮤지아(Musia)라는 유튜브(YouTube) 채널로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곡하는 인공지능은 대중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작곡 엔진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전시, 방송,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흡수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술 사업화의 성공 여부는 원천 기술의 수준과 마케팅 능력이 관건이다. 인공지능 창작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국내 업체간의 협력 프로젝트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트업투데이 고수아 기자] shakeshack1@startuptoda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