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 청년 기업가 발굴 응원 위해 청년벤처기업인상 신설

해녀의부엌이 한국경영학회 청년벤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해녀의부엌이 한국경영학회 청년벤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제주의 스타트업 해녀의부엌(대표 김하원)은 지난 21일 열린 한국경영학회(회장 김용준) 학술상 시상식에서 청년벤처기업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해산물과 제주 해녀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제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해녀의부엌은 지난 21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청년벤처기업인상을 수상했다.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는 제주도 출신으로 해녀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 가격이 20년 전 가격보다도 낮아진 열악한 상황을 알게 된 후 해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다 해녀의부엌을 창업했다. 

해녀의부엌은 제주에 극장식 다이닝 공간을 운영하며 해녀들의 삶을 담은 예술 공연과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청년벤처기업인상을 수상한 김하원 대표는 “해녀의부엌은 해녀에게는 안정된 수익과 자부심을 드릴 수 있고 고객에게는 신선한 제주 해산물과 제주해녀의 스토리를 전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향후 제주와 제주 해녀 그리고 제주의 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학회는 창업을 통해 새로운 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청년 기업가를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청년벤처기업인상을 신설했다. 올해는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를 비롯해 창업을 통해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사업가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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