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 만나 애로사항 청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김병관 국회의원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혁신 스타트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김병관 국회의원이 혁신 스타트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보육기업의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성남시분당구갑, 행정안전위원회) 역시 9일(월)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병관 의원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톤28·블루필 등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 화장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톤28’은 소비자의 피부 데이터를 측정한 뒤 화장품을 맞춤 제조해 배송한다.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40억 규모 투자 유치를 받았고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소형 프리미엄 선풍기를 제작하는 ‘블루필’은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미국, 두바이 등 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두바이 최대 전자마트 샤리프 DG와 미국 MOMA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들 기업에도 적잖은 애로사항이다. 소비자를 직접 방문해 피부 데이터를 수집하는 ‘톤28’은 현장 측정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선풍기 일부 부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블루필’도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해 출시 시기를 맞추지 못할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육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김병관 의원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생산 차질 및 매출감소 등이 불가피한 신규, 영세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추경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는 것과 더불어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 매진하겠다”며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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