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토큰 기준 5000만 달러(한화 약 610억 원) 상당의 벨류에이션으로 진행

디카르고가 FBG 캐피탈 등으로부터 프라이빗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 DeSpread)
디카르고가 FBG 캐피탈 등으로부터 프라이빗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 DeSpread)

블록체인 기반 물류 서비스 ‘디카르고(dKargo)’가 FBG 캐피탈(FBG Capital), 알파비트(Alphabit), 오리진 캐피탈(The Origin Capital) 등 글로벌 크립토펀드로부터 프라이빗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라이빗 라운드는 전체 토큰 기준 5,000만 달러(한화 약 610억 원) 상당의 벨류에이션으로 진행됐다. 투자금은 디카르고 플랫폼의 개발 고도화 및 물류 파트너사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카르고는 기존에 한 회사가 물류의 전 과정을 제공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플렉서블(Flexible)’ 물류 프로젝트다. 

디카르고는 물류 유통 경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연계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시켜 물류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디카르고 팀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AT커니(AT Kearney)’, SK그룹 및 델레오(Deleo)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물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다. 

디카르고 이진호 대표는 “기존 물류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추후 공개될 디카르고 베타 버전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디카르고는 물류 플랫폼 서비스 ‘델레오’ 및 ‘카카오페이 배송’을 초기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다. 델레오는 15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 및 USPS(미국 우정국) 등 다양한 제휴 파트너사를 바탕으로 전자 상거래에 최적화된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및 롯데글로벌로지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델레오는 카카오페이 및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이지고(Easygo)’라는 합작회사(JV)를 설립해 ‘카카오페이 배송’을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신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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