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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칼럼] '코로나 블루'의 치유를 위한 한국무용 중심 치유무용개발
[강준영 칼럼] '코로나 블루'의 치유를 위한 한국무용 중심 치유무용개발
  • 강준영(무용학 박사)
  • 승인 2020.04.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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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무용학 박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는 준전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정부의 요구에 의해 방문하는 것도, 오라는 것도 민폐가 될까 모든 국민들이 자가 격리 상태로 제한된 공간에서 일과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걱정, 불안, 의심을 동반한 심리현상인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증을 뜻하는 블루(Bule)의 합성어다.

우울증의 사전적 해석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가 아니라 생각, 의욕, 수면, 행동 등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우울증의 양상에 따라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식이요법, 운동, 사회관계를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고 스스로 극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울감의 지속으로 인해 식욕부진, 불안감, 대인관계 장애,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불행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Mental Health Survey Consortium. 2004)는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으로 야기되는 부담을 세 번째로 큰 것으로 제시했으며 약 1억 2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장애의 2번째 주요 원인이라 했다(Murray CJ, Lopez). 

또한, 2030년에는 가장 큰 질병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이고(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2005) ‘마음의 감기’라 불릴 만큼 유병률이 높고,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치유무용. (사진제공: 필자 본인)

우울증의 초기 현상에는 약물이 아니어도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회복 가능하며, 우울감이 지속돼 우울증으로 발전되기 전 개인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우울증 치료방법으로는 식이요법, 근육운동이 있으며, 치유를 위한 방법으로는 명상, 호흡운동, 아름다움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작업 등이 있다. 사회적 소통을 유지하는 동시에 규칙적이면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치유는 심리적 안정감을 줌으로써 상처를 입기 전에 예방, 보완, 방지의 역할을 한다. 치유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수용하고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재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명상, 요가 호흡운동, 숲 트레킹, 무용치료, 복합예술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치유무용-비경가’는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증을 약물이 아닌 예술치유 관점으로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우울 및 불안을 회복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심미감을 주는 한국무용 중심의 단순한 동작과 세포 깊숙이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호흡운동, 뇌 가소성을 촉진시키는 명상을 적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국민에게 집중명상을 통한 점진적 근육 이완 요법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이다. 

‘치유무용-비경가’의 치유의 과정은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동작 기술을 습득하기 위함이다. 몰입의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경험과 적당한 동작의 숙련도가 필요하다. 능숙하지 않아도 몰입의 표현이 가능하게 적절한 동작 수행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동작과 호흡이 일치하고 몰입을 할 수 있는 소리(음악), 감성, 도구들이 적당히 활용됐을 때 일반인들이 쉽게 스스로 심신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문 무용수의 한국무용 동작을 일반인들이 쉽게 수용할 수 있고, 신체이완 운동과 신체교정에 적합한 동작들로 구성하여 개발하게 됐다.

치유무용. (사진제공: 필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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