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급성장하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에서 오디오북의 대중화 앞당긴다

㈜인플루엔셜이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 (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국내 최초 완독형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의 운영사인 ㈜인플루엔셜(대표 문태진)이 135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3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인플루엔셜은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의 1차 투자 유치금을 합해 총 21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기준 약 90만 건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 수 62만 명, 누적 멤버십 가입자 12만 명을 돌파했다.

윌라 오디오북 투자에 참여한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윌라는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오디오북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오디오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꾸준한 투자로 완성도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오디오북 서비스 중 가장 앞선 제작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투자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오디오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귀만 열어 놓으면 책 내용이 쉽게 들어오며, 노련한 낭독자들의 감칠맛 나는 낭독이 재미를 더해준다. 이러한 오디오북만의 매력 덕에 윌라 오디오북의 평균 완독(청)율이 무려 40%를 넘어가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오디오북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소비자들에게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윌라 오디오북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신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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