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배 성장, 송금, 결제, 대출, 보험, 카드 등 주요 서비스 고른 영업수익 증가
“영업수익 기업 간 거래 비중 83%로 플랫폼 사업모델 수익화 증명, 52조 금융 시장서 주도권 잡을 것”

토스가 (출처: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영업수익 인포그래픽. (출처: 비바리퍼블리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오늘,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토스의 영업수익은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 34억 원을 시작으로, 2019년 1,18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3년간 약 35배 성장했다. 

특히, 회원 수 1,700만 명의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기준 영업수익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기업 간 거래(B2B)를 기반으로 발생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현재는 40개가 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했고, 금융회사와 사용자를 잇는 모바일 지점 역할을 통해 각 금융 회사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 산업은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의 전환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추세에 따라 토스도 본격 이익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스는 조직 규모도 지난해 초 180명에서 4월 현재 400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순항 중이며, 토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수백 명 규모의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이번 첫 월 흑자 달성을 통해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증권, PG사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신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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