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려
초월적 가치 나타내는 미적인 이데아 표현한 작품 30여 점 만날 수 있어
추상화 작가 이혜정의 초대전 '빛과 공간'이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의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국내 독보적인 추상화 작가로 꼽히는 이 작가는 그림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분홍색, 금색 등을 활용해 화려한 추상화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물리적인 공간감을 넘어선 이데아로서의 문(Door)을 빛과 공간 활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가의 회화적 공간 개념은 에고로부터 출발하고 있으며, 조형미를 바탕으로 이성과 감정, 의지를 주재하는 에고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작가가 그려나가고 있는 조형세계는 초월적 가치를 나타내는 미적인 이데아를 꿈꾸고 있다. 그는 이 공간에서 힐링과 위안, 치유의 기운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영적인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과 공간조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이 작가는 뮤지엄하우스 초대 개인전·그룹전을 비롯해 많은 전시를 개최해 왔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국내 대표적인 추상화 작가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