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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칼럼] CEO의 건조한 삶을 따뜻하게 충전할 곳이 필요하다
[강준영 칼럼] CEO의 건조한 삶을 따뜻하게 충전할 곳이 필요하다
건강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
  • 강준영(예술법인 예락 – 치유살롱 대표)
  • 승인 2020.05.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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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무용학 박사)<br>
강준영(예술법인 예락 – 치유살롱 대표)

사업체를 운영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수익 모드로 전환하기까지 2~3년의 기간이 걸리거나 길게는 더 많은 세월을 투자라는 명목으로 인내의 세월을 스스로를 다스리며 외부의 질책에도 묵묵히 지켜나가야 하기도 한다.

필자 역시 예술인으로서 사업체를 꾸리며 세상보다 앞서가는 예술 중심 사업을 다양한 형태로 실행하며 세상의 달갑지 않은 시선을 받아도 때가 올 때까지 보완하며 버티기도 한다.

본인이 전통예술에 ICT를 융합해 Show 콘텐츠를 만들어 산업화시켜야 한다고 브리핑자료를 들고 전국을 다녔었다. 다양한 자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늘 듣는 얘기는 “참 어려운 일 하십니다”라는 소리다.

예술에 산업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콘텐츠로 앞서가는 것이고, 그것을 상품화시켜 부가가치로 전환해야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앞서가는 벤처사업가들은 국내의 보수적 환경에 지쳐서 콘텐츠를 들고 해외로 떠나가기도 한다. 불필요한 규제와 나아갈 수 없는 방어벽들이 수도 없이 가로막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수많은 고비를 넘길 때는 모두가 관심을 주지 않다가도 사업이 대박행진을 시작하면서 귀하신 몸 대접을 받게 되는 행복한 현실이 다가오기도 한다.

인고의 시간 동안 CEO의 육체와 정신은 건조한 사막화가 시작되었는데도 사업의 고공행진에 CEO 자신은 어느 순간 공인으로서 자신의 사막화는 돌보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되고 만다.

CEO의 이런 내적 건조한 현상은 사업의 고공행진 속에서도 작은 출렁임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 대기업 할 것 없이 모두가 똑같은 심리적 가중치로 CEO들의 육체와 정신의 사막화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본다.

정부에서도 기업의 가치가 곧 경제 가치로 인식하면서 기업이 생산해내는 콘텐츠 고부가가치의 결과물만을 강요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인격존중과 근로환경의 개선으로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많이 진행돼 선진형의 사업장으로 탈바꿈을 하였다. 그러나 CEO의 건조한 삶의 육체와 정신을 케어해주는 특수한 형태의 프로그램은 아직 없다.

CEO의 사고, 소통체계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으면서 그들의 신체와 정신을 이완해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앞만 볼 수 있도록 가리개를 가린 경주마처럼 CEO 그들은 그렇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달린다. 그들이 따뜻하게 여백이라는 휴식으로 스스로를 케어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기업의 존폐가 CEO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함께 이뤄진다고 본다. CEO! 그들도 따뜻함이 필요한 사람이다. CEO의 육체적 정신적 사막화에 따뜻한 단비 같은 전문적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전쟁을 통해 폐허가 된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수많은 크고 작은 기업인들의 희생이 지금의 우리들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이제는 건강한 기업의 건강한 경영을 위해 CEO! 그들에게 새로운 따뜻한 충전프로그램으로 치유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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