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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 360도 VR 카메라로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
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 360도 VR 카메라로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
원격 소통 강화한다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6.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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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br>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 회의·의료와 같은 비대면(Untac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가상현실(이하 VR) 기술에 관심이 쏠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시국을 반영하듯, 360도 VR 카메라 웨어러블을 개발하는 ‘링크플로우(LINKFLOW)’가 최근 72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끌었다. 링크플로우의 김용국 대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를 그려본다.

 


착용하는 360도 VR 카메라, 작은 아쉬움서 시작


링크플로우를 소개하자면?

4명으로 시작한 회사였지만, 지금은 약 40명이 근무하는 5년 차 스타트업이 됐다. 사명인 ‘링크플로우’는 ‘연결’이라는 의미의 ‘LINK’와 심리학 용어로 ‘몰입’이라는 뜻의 ‘FLOW’를 결합한 단어다. 세상의 모든 경험을 몰입감 있게 360도로 연결하겠다는 기업 철학이 담겨있다.
 

어떻게 회사를 설립하게 됐나?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을 당시 ‘여행지에서 느낀 경험을 빠짐없이 생생하게 360도로 남길 수 있는 디바이스는 없을까?’를 고민하다 지금의 ‘핏(이하 FITT)360’을 고안하게 됐다. 당시에는 ‘360도 카메라’ 제품 자체가 없던 시기였는데, 마침 열린 삼성전자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 아이디어를 제 출해 1등을 수상했다. 덕분에 상금도 타고 승진도 하게 됐다. 이후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씨랩(C-Lab)에서 이 아이디어를 개발하다가 성공 가능성이 큰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독립을 결심했다.

링크플로우의 360도 VR 카메라 'FITT360'. (출처 링크플로우)<br>
링크플로우의 360도 VR 카메라 'FITT360'. (출처: 링크플로우)

판매하는 제품이 무엇인가?

‘FITT360’은 360도 VR 카메라로, 여행이나 취미 활동을 촬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다. 목에 거는 형태라 누구나 간편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및 5세대 이동통신(5G)을 통한 통신을 지원해 친구나 가족들에게 360도 영상 통화를 걸거나 유튜브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도 있다.
‘넥스360(NEXX360)’은 보안·안전 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경비 업무 수행자가 제품을 착용하면 관제실 에서는 현장 상황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다양한 영상 관리 시스템(VMS)과 호환돼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솔루션과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제품 개발 시 어디에 중점을 뒀나?

기존에 없는 제품을 상품화하기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에서 세세하게 신경써야 했다. 특히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이기 때문에 착용감 개선에 중점을 뒀다.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의 촉감을 고려해 외장 소재를 선택했고 전자 기기 특성상 생기는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방열 설계·시스템을 고안했다.

링크플로우의 360도 VR 카메라 'FITT360'. (출처: 링크플로우)

코로나19 사태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분야가 관심받고 있는데.

자사의 ‘FITT360’이 원격 의료 목적으로 중국 우한에 전격 투입됐다. 간호사가 자사 제품을 착용하고 병실 내 감염자들을 촬영하면, 외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360도 영상으로 확인하고 진료를 하는 것이다.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지에서 더 많은 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었다. 이후 원격 의료뿐만 아니라 원격 방문 간호, 원격 설비 관리, 원격 업무 지원 등에 자사 제품을 활용하려는 고객의 문의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자사 제품의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준비 중인 신규 서비스가 있다면?

우리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원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들이 산업 현장에서 보다 더 편리하게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FITT360'을 활용해 오프라인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가상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오는 6월 18일, 우리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고객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원격 커뮤니케이션 및 오프라인 콘텐츠 가상화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제품 개발 기획과 정보기술(IT)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재직 중 씨랩을 통해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2016년 10월, 3명의 동료와 함께 분사해 링크플로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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