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월부터 11번가 셀러존(Seller Zone)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판매자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전환
11번가 MD, 상담사가 판매노하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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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판매자 온라인 교육 화면. (출처: 11번가)

‘커머스 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의 무료 판매자 교육 지원센터 ‘11번가 셀러존(Seller Zo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판매자 교육 참가자 수가 4개월 간 전년 동기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집합형태의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2월 둘째 주부터 셀러존의 오프라인 교육을 중단하고 곧바로 11번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강의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다.

11번가 셀러존 홈페이지에서 ‘Live 교육(라이브 교육)’ 메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고,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11번가 셀러존에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된 라이브 교육은 127회로(19년 2~5월, 30회) 라이브 교육을 시청한 셀러(또는 판매자) 수는 5만 2천 명에 달한다. 19년 2~5월 셀러존 온오프라인 교육참가자를 합해 4,60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약 11.4배 증가한 숫자다.

11번가 셀러존에서 2019년 한해동안 오프라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약 8,000명, 온라인 교육 15,000명을 합해 2만 3천명으로 올해 4개월 간 온라인 교육만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판매자가 교육에 참가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벗자 교육당 참석 수강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기존 11번가 셀러존 오프라인 교육은 월 약 50회의 교육을 실시해 1회 평균 참석자 수가 20여명 안팎으로 제한돼 있었다.

일부 대형 강의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순 없었다. 하지만 지난 2월 12일 라이브 교육으로 진행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마케팅’의 경우 일 시청횟수가 1,143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 강의 대부분이 1천명대 참가를 기록하고 있다.

11번가 온라인 교육은 ▲사진·디자인 교육: 스마트폰 상품촬영 ▲셀러오피스 활용: 상품등록, 정산, 애널리틱스 ▲마케팅: SNS마케팅, 매출 키워드 전략 ▲창업·사입 교육: 동대문·남대문 사입 등 10개 부문의 40개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11번가 박준영 전략사업그룹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극대화한 온라인 전용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해 이커머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갖출 것”이라며 “물론 오프라인 셀러존이 다시 문을 열고 반갑게 판매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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