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쿡 X 와디즈 업무협약(MOU) 체결
위쿡 “푸드메이커 위해 F&B 창업 생태계 활성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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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위쿡이 와디즈와 손잡고 푸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30일(화) 위쿡(WECOOK)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F&B 비즈니스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하고자 하는 푸드메이커(식품·외식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잠재력 있는 푸드 스타트업의 사업 기획부터 생산, 펀딩, 유통, 마케팅 과정을 양사가 함께 지원한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양사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푸드메이커들을 위해 상호 혜택을 주는 것이다. 위쿡은 공유주방 이용료 할인과 인큐베이팅, 유통 연결을 지원해주고 와디즈는 성공적인 펀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하나는 ‘공동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론칭’이다. 각 플랫폼이 가진 핵심역량을 합쳐서 하나의 ‘액셀러레이팅’ 팀을 꾸리는 방식이다.

위쿡과 와디즈는 이미 한 차례 공동 액셀러레이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2019년 8월 <The Foodmakers>라는 타이틀로 함께 푸드메이커를 모집, 양성했던 것. 당시 푸드메이커 8팀이 펀딩을 진행했고, 모두 성공적으로 목표치 이상을 달성했다.

위쿡 김기웅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음식 사업 생태계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확장하는 큰 흐름을 가속화시켰다”면서 “와디즈와의 업무 협약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최적화된 두 플랫폼이 힘을 합쳤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러한 메가 트렌드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고자 하는 푸드메이커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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