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캣, 기존 반려로봇 2/3 크기‧21개 액추에이터 장착‧데이터 수집 통한 주변인물 감정추정 기능 탑재
강화학습 통한 인공지능 자율제어 기술 보유

매크로액트 마이캣.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매크로액트 마이캣. (출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 로봇 전문 스타트업 ‘㈜매크로액트(대표 강의혁)’가 인공지능 자율로봇 ‘마이캣(maicat)’이 ‘CES 2021 유레카파크’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매크로액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로봇공학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적응형 로봇에 필요한 자율제어 솔루션을 개발한다.

CES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첨단 기술전시회다. 매크로액트는 올해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인공지능 소셜 반려로봇 마이캣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캣은 기존 반려로봇의 3분의 2 크기로 21개의 액추에이터가 장착돼 있어 자연스러운 동작이 가능하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안면‧음성을 인식, 상대의 감정을 추정할 수 있다. 로봇 자체에 바이오리듬과 같은 감정 주기가 있어 주변 인물에 대한 호감도를 누적해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

프로그래밍에 의해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일반적인 로봇에 비해 마이캣은 강화학습에 의해 훈련된 자율제어로 동작한다.

매크로액트 강의혁 대표는 “매크로액트는 어떠한 형태의 로봇이든 가상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통해 동작제어를 훈련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우 다양한 동작들을 지속적으로 마이캣에 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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