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4일 디지털 CES 2021 서울관 개최
홈코노미의 성장∙∙∙‘집’에서 즐기는 콘텐츠 수요 커질 것

출처: CES 2021 스마트서울
출처: CES 2021 스마트서울

[스타트업투데이] CES 2021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디지털 CES 2021’로 열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도 디지털 CES 2021 서울관을 열기로 하고 지난 7월 「스테이지 유레카」를 통해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복지 ▲스마트 경제∙리빙 등 세 분야에서 15개 우수기업을 선발했다.

본지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CES 2021에 참여하는 마트 경제∙리빙 분야 5개 스타트업 소개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7월 ‘스테이지 유레카’를 열고 CES 2021 서울관에 전시할 15개 우수 스마트도시 혁신기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스마트 교통∙환경 분야 파이퀀트, 스마트 안전∙건강 분야 메디웨일,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 웨인힐스벤처스가 선정됐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7월 ‘스테이지 유레카’를 열고 CES 2021 서울관에 전시할 15개 우수 스마트도시 혁신기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스마트 교통∙환경 분야 파이퀀트, 스마트 안전∙건강 분야 메디웨일,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 웨인힐스벤처스가 선정됐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동화책을 읽어준다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이동이 제한되면서 ‘집’의 기능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문화∙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이른바 ‘홈코노미’(Home+Ecomony) 시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 측은 “사람 간 만남이 제한되는 등 ‘1인’ 중심의 활동과 ‘집’이 결합된 형태의 산업이 점차 눈에 띄기 시작한다”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기술이 융∙복합된 서비스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가 선보이는 AI 비디오 컨버터(AI video Converter)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AI 서비스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나 음원, 영상 클립을 삽입해 원하는 대로 편집이 가능하다. 현재 176명의 B2B 고객사와 4건의 특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BK 혁신 창업기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오사피엔스(대표 김태수)는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를 전시한다. AI 기반의 딥러닝(Deep Learning)을 활용한 목소리로 텍스트에 감성을 입힌다. 타입캐스트는 특정인의 목소리 스타일, 특징 등을 학습해 누구든지 개성과 감성이 담긴 오디오 콘텐츠를 생성한다.

에이아이바의 마이핏(MYFIIT)은 이용자의 사진 2장으로 신체정보를 파악해 알맞은 사이즈의 옷을 추천한다. (출처: 에이아이바)
에이아이바의 마이핏(MYFIIT)은 이용자의 사진 2장으로 신체정보를 파악해 알맞은 사이즈의 옷을 추천한다. (출처: 에이아이바)

 

집에서도 쇼핑할 수 있다∙∙∙AR 기반의 가상피팅 솔루션

블록젠(대표 박재우)은 클라우드기어(CloudGear)를 선보인다. 이용자가 어디서나 스트리밍 게임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용 게임기다. 스트리밍을 통해 PC, 플레이스테이션4(PS4) 등 콘솔 게임을 원격으로 연결한 휴대용 게임기다. 클라우드기어 사용자는 LTE 테더링 망으로 접속해 야외에서도 철권7(Tekken7), 폴아웃4(Fallout 4), 더 윗쳐 3: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Wild Hunt) 등 고사양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블루프린트랩(대표 신승식)의 V2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얼굴인식으로 얼굴형, 체격, 이목구비의 위치를 분석하는 AR(증강현실) 가상피팅 솔루션이다. 이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데이터를 추출한 후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패션이나 제품을 추천한다. 구매 전 어디서든 간편하고 빠르게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에이아이바(대표 김보민)의 마이핏(MYFIIT)은 이용자의 사진 2장으로 신체정보를 파악해 알맞은 사이즈의 옷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한복을 사고 싶다면 AR에서 가상으로 착용해보고 구매하는 방식이다. 수선정보도 제공한다. 추후 비대면 무역사업자를 위한 AR 시착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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