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온라인 전시관 통해 공개
iOS, 안드로이드 버전 선보일 예정

출처: 플렉슬
출처: 플렉슬

[스타트업투데이] 노트 필기 앱 개발 스타트업 플렉슬(대표 권정구)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렉슬은 2019년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돼 1년 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CES 2021에 삼성전자가 마련한 C랩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노트 필기 앱 ‘플렉슬’(Flexcil)의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렉슬은 전세계 약 180만 명의 사용자가 사용 중인 노트 필기 앱이다. 문서를 보면서 별도의 노트를 작성하는 UX(사용자 경험)와 독자적 제스처 기술로 쉽고 쾌적한 디지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줌(Zoom), 유튜브, MS오피스 등과 함께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아이패드 무료앱 20’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국내∙외 교육 기관 및 교사들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렉슬은 지난 11월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지원하고 기능 및 사용성 면에서 대폭 개선된 새로운 버전의 앱을 정식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정구 대표는 “올해 북미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기에 앞서 CES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해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올 상반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크로스 플랫폼 시나리오 강화를 계획하고 있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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