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통합 폐기물 관리 플랫폼 업박스 리코, 시리즈A 투자 유치
자체 폐기물 관리 SaaS로 데이터 기반 폐기물 수거, 처리 및 자원순환 서비스 선보여
DSC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 참여

업박스의 폐기물 처리 모습. (사진=리코)
업박스의 폐기물 처리 모습. (사진=리코)

[스타트업투데이] 기업형 통합 폐기물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업박스(UpBox)’를 서비스하는 리코가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D3쥬빌리파트너스와 기존 투자자인 스파크랩이 참여했다.

충남 예산 소재의 리코는 자체 폐기물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업박스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폐기물의 수거, 처리 및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박스를 이용하는 기업 및 사업주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폐기물의 양과 탄소 배출량 등의 환경 기여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박스는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1.4만 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해 2.2만 kg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유치를 통해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 기업들의 폐기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투자를 리드한 원수섭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리코가 추구하는 폐기물 플랫폼 전략은 파편화되어있고 영세한 기존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투자 이유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