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비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 목표 스타트업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20번째 주인공은 차량 정비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스타트업 모비노마입니다. [편집자 주]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비즈니스 지원
▲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레이어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차량 정비의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모비노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소유자의 정보 비대칭해소를 돕고 나아가 중고차 시장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내 차'의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 현재 모비노마 팀은 네이버, 라인 등 정보기술(IT) 비즈니스 15년 경력의 유기명 대표를 포함 8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엔지니어 팀은 4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모두가 뛰어난 능력과 기술 스택에 숙련된 인재들입니다.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웹·앱 기획 경험을 겸비한 기획자 1명과 시장의 문제와 사업 기회를 정의하고 그에 따라 목표를 실행하는 사업 전략팀 2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차계부 서비스 제공
▲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 모비북은 현재의 자동차 현황을 볼 수 있는 자동차 자산관리 서비스로서 일종 차계부 서비스입니다. 기존 서비스들은 주유 정보만 관리하거나 정비 내역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비북은 수리∙정비 명세서를 촬영해 업로드하면 복잡한 부품 정비 내역과 지출금액 등이 자동으로 업로드되어 차량관리가 매우 간편해집니다. 이렇게 관리된 수리∙정비 이력은 정확한 차량의 고장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중고차 시장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내 차'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 자동차 데이터 마켓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자동차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중고차 딜러나 정비소, 부품유통사 그리고 개인 간의 거래 지원을 통해 회사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인식 변화 앞장 강조
▲ 수상 등의 성과가 있다면 소개와 함께 비결을 귀띔해주세요.
- 청년사관학교 10기와 팁스(TIPS)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 과정들을 준비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모비노마의 방법으로 변화시켜나갈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모비노마의 비전을 통해 만든 플랫폼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앞장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 조직 관리입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픔과 실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사람들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이끌어 나가는 과정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규제 완화 바람
▲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은 무엇인가요?
-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금융기관에 대한 데이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좀 더 범위를 확대해 자동차 데이터 열람에 대해 규제가 완화된다면 모비노마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도움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 롤모델로 삼는 스타트업이 있다면요?
- 미국의 자동차 히스토리 서비스 카팩스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보험, 정비, 리콜 정보를 확인해 중고차를 구입할 때 모든 히스토리를 정리한 리포트로 공인된 이력보고서를 제공합니다. 마비노마 플랫폼도 자동차 리포트를 제공해 개인이 자동차를 사고 판매할 때 확신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최근 모비북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자동차 자산관리라는 지금까지 없던 플랫폼에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점점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회원 수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자동차 자산관리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joo@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