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M 기술 응용한 메디컬 디바이스
디바이스 착용으로 셀프 레이저 테라피 가능
“모험가적 마인드 가진 혁신 의료 솔루션 될 것”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73번째 주인공은 근골격계와 신경계 퇴행성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치료 솔루션을 연구하는 ‘웰스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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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케어 이성원 대표 (사진=웰스케어)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웰스케어는 퇴행성 질환 치료∙관리 B2C 솔루션 메디컬테크 기업입니다. 북미 클리닉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신 재활치료 기술인 ‘광생물학적변조’(Photobiomodulation, 이하 PBM) 기술을 응용한 홈케어 메디칼 디바이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대인들은 대부분 여러 퇴행성 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런 퇴행성 질환은 사망 시까지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 기술은 모두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보니 바쁜 현대인들은 제때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웰스케어는 최근 홈케어 시장의 성장성과 부합하면서도, 효과적인 병원 치료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설립됐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웰스케어는 병∙의원 전용 의료기기 상장사 출신의 핵심 멤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성원 대표는 병∙의원 전용 재활치료기기 사업기획 출신입니다. 이외에도 병원 재활치료기기 연구개발(R&D) 경력 20년의 장상현 연구소장, 의료기기 전문 품질 책임자, 영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효과적인 병원 치료 기술을 일상에서

이아소 제품(사진=웰스케어)
이아소 제품(사진=웰스케어)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웰스케어는 브랜드 ‘이아소’(IASO)를 통해 PBM 기술을 응용한 B2C 메디컬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아소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각종 근골격계 만성 통증 질환을 치료∙예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통증 부위에 이아소 디바이스를 붙이거나 착용하는 것만으로 셀프 레이저 테라피를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가정용 메디컬 디바이스 솔루션을 제조해 판매하고, 전용 소모품을 추가로 판매하는 비지니스 수익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북미 클리닉 전용 제품과 생체신호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의 퇴행성 질환 진단 의료기기도 사업화할 예정입니다. B2B 사업을 추가하는 것도 중장기 사업 모델로 갖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2019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첫 시드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저희 솔루션에 대한 비전과 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기술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플래티넘기술투자로부터 팁스(TIPS) 투자를 받았으며, 전문 엔젤과 개인투자조합에서 일부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단계에 있습니다.

국내 영업마케팅 및 CAPA 확장 계획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현재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전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자금 투자 등 다각도의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합니다.

 

▲롤모델로 삼는 스타트업이 있다면요?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면서 삼성메디슨의 전신인 ‘메디슨’ 창업자 고 이민화 회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고 이민화 회장은 한국 의료기기 벤처기업의 선구자로서 글로벌 선두 기업 제품의 국산화와 혁신 의료기기 사업화를 이뤘습니다. 이는 국내에 많은 혁신 의료 벤처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됐습니다. 웰스케어 또한 모험가적 마인드를 가진 혁신 의료 솔루션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사업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이아소-울트라(사진=웰스케어)
이아소-울트라(사진=웰스케어)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업은 성공 확률이 매우 낮으며 어렵고 외로운 싸움을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열정을 갖고 뜻을 세우면서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험난하고 어려울 수 있으나, 성공을 하게 된다면 그 어떤 직업보다 긍지와 보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향후 계획을 알려주세요.

웰스케어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이아소 제품을 미국에서 우선 론칭해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에서 쌓은 브랜드 성공과 사업화 경험을 토대로 올해 한국에서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신제품 ‘이아소-울트라’의 사업화 완료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마케팅 단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자금을 확보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생산능력(CAPA) 확장 등에 활용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매출을 증가시켜 2026년 국내 코스닥 상장까지 지속해서 성장할 계획입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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