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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의 미래부동산 칼럼]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부동산개발 전략
[최원철의 미래부동산 칼럼]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부동산개발 전략
  •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
  • 승인 2017.0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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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최근 우리사회를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 부동산개발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로 IoT(사물인터넷) 때문에 주거의 형태는 물론, 스마트도시라는 미래도시가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 주택은 물론, 업무시설, 상업시설, 숙박시설 등 거의 모든 부동산개발 산업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 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발전할지 누구도 장담을 못하는 시기이기에 설계 후 준공까지 적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부동산 개발산업에 반영되기에는 아직 예측만 있을 뿐, 실제 적용사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최근 필자는 정부기관은 물론, 지자체, 협회나 단체 등으로부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부동산개발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많이 요청받고 있다. 필자가 강연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쓰는 점은 최근 일주일간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자주 찾는 곳은 ‘World Economic Forum’ 홈페이지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전 세계의 뉴스를 빨리 알려주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한 번씩 들어가서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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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그러면 대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부동산개발산업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그림 2>는 이를 간단한 도표로 필자가 그려본 것이다.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Robot, 3D Printing, Genetics, Biotech, IoT(사물인터넷), Nano, M.L.(머신러닝, Machine Learning) 등의 기술이 융합(Convergence) 하여 나오는 결과가 바로 Smart Home, Smart Factory, Smart Farm, Smart Grid, Smart City 가 되는 것이다. 즉,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부동산개발산업은 반드시 함께 가야만 한다. 이런 관점에서 국토부는 2017년 4차 산업혁명 주도형 스마트시티 4곳(세종시, 동탄2신도시, 판교신도시, 평택고덕 신도시)에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스마트시티 아젠다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하였다. 그러면 한국형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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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그림 3>은 2016년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한 유비쿼터스시티의 발전모델인 스마트시티 모델이다. <그림 4>는 스마트시티의 사회적 측면, 경제적 측면, 환경적 측면을 종합한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국토연구원과 LH공사에서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할 모델이다. 스마트 행정, 스마트 방범·방재, 스마트 교통, 스마트 경제, 스마트 에너지·환경, 스마트 의료, 스마트 교육, 스마트 복지 등 거의 모든 사회활동이 4차 산업혁명의 도구를 융합한 미래형 도시로 변모시키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의료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을 예측하면서 미래형 부동산을 개발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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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SF영화 보면 미래의 부동산 알 수 있다

미래형 부동산개발은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 필자는 강연시마다 꼭 미래 부동산개발을 예측하기 위해서 ‘SF’ 영화를 빠짐없이 전부 보라고 얘기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삼성 galaxy gear’ 광고를 2013년에 처음 내보낼 때 그 TV CF를 보면, 손목에 차는 미래형 스마트워치가 결코 고객들에게 낯선 광경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스마트워치가 등장하는 장면이 들어간 각종 SF영화, 만화영화 등을 년도별로 분류, 한편의 TV CF에서 보여준 적이 있다. 즉, 이미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있었고, 거기에 등장한 각종 IoT 기기들을 현재의 기술로 재현함으로써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격언과 같이 미래를 예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혹시 올 1월 4일 국내 개봉한 영화 ‘패신저스, PASSENGERS’를 보셨는가? 아직도 안보셨다면 빨리 보셔야 한다. 이 영화는 미래의 주거, 미래의 의료, 미래의 식당, 미래의 상가 등을 아주 리얼하게 예측하여 보여준다. 최근에 만들어지는 SF 영화들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의 주거공간, 상업공간, 의료공간 등을 변화시킬 것인지 말해준다. <그림 5>는 패신저스 영화 공식 홈페이지 (passengers.kr)에 나오는 미래형 식당의 모습으로 이런 장면들이 미래의 부동산개발 산업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SF 영화들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미래에 어떻게 접목되어 활용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미래 부동산개발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물론 부동산개발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Start-up)에게도 훌륭한 선생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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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5>

매달 미래형 삶의 공간 구체적 소개

필자는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부동산개발 산업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이 검토하고 자문해 주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이 가미된 미래형 부동산개발은 아직 초기단계라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매월 지면을 통해 스마트 주거, 상업, 업무, 교육, 문화 및 집회시설, 그리고 미래형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 이는 단지 부동산개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의 모든 산업에 계신 분들이 알아야할 내용들이 될 것이다. 세계최고의 IT 기술과 통신, 반도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신도시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이 향후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스마트시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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