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페북, 구글은 사회악'

다보스포럼에서 맹공, '북핵' 인정 주장도

2018-01-26     김헌수 편집장

헤지펀드(투기적 자본)의 대명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이 25일 페이스북과 구글을 맹비난했다. 소로스는 '페이스북과 구글은 혁신의 장애물'이라면서 사회의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로스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광산과 석유 기업들은 물리적인 환경을 훼손하고 있지만 소셜미디어들은 사회적 환경을 착취하고 있다'면서 페이스북은 3년내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핵전쟁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지만 이 또한 한시적인 현상으로 2020년(차기 미 대선 시기)이면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