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액셀러레이터 활동 활발

2017-08-18     윤상희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 시행이후 최근까지 모두 37개의 액셀러레이터가 등록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아이빌트세종 등 4개사의 등록을 시작으로 8월 14일 고려대기술지주까지 액셀러레이터 등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 투자, 사업공간 제공, 멘토링 등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촉진 전문회사를 말한다.

 

지난 2005년 미국의 Y-Combinator가 엔젤투자와 창업보육이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전 세계적으로 188개 기관이 약 6,759개의 창업기업을 보육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진나 2010년 프라이머가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시작했으며 이후 TIPS 프로그램 신설(2013년), 법제화(2016년) 등을 통해 제도화됐다.

 

액셀러레이터가 되려면 자본금이 1억 원 이상, 상근 전문인력 2인 이상, 보육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창업 초기기업에 1,000만 원 이상, 3개월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한편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창업팀 IR,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터 연합 IR Day“ 2회 행사가 18일 오후 잠실 이랜드 크루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스타트업의 IR과 전문가 강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1등 5,000만 원, 2등 3,000만 원, 3등 2,000만 원 등 액셀러레이터 등의 투자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