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3 개인정보 털려
2017-09-08 김헌수
미국의 3대 신용평가업체 중 하나인 에퀴팩스가 해킹을 당해 전체 미국 성인의 약 2/3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에퀴팩스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해커가 웹사이트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해 약 1억4,300만 명의 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에퀴팩스는 전 세계 8억2,0000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9,100만 개 회사 직원 정보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정보는 고객들이 대출을 받거나 집을 살 때, 취직을 할 때 활용된다.
회사측은 주요 고객과 신용등급에 대한 DB가 해킹당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