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규모 192조원 달해

2017-09-10     김헌수


 

 

우리나라 국민 78명당 1개의 음식점(주점 포함)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정리․분석한 ‘2017년도 식품산업 주요통계’에 따른 것이다.

 

2015년 기준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약 192조 원이며, 이 중 음식료품 제조업이 84조 원, 외식업은 108조 원으로 나타났다. 식품제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6.8%, 외식업은 8.9%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3.6%)을 크게 웃돌았다.

 

1인 가구가 늘고 및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꾸준히 증가해 외식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음식점(주점업 포함) 사업체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66만개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53만 명 기준, 78명당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산업 종사자는 195만 명이며 전체 66만개 음식점 중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56만 9,000개로 86.5%에 달하고, 종사자수 10인 이상 음식점은 1만 8,000개로 전체 음식점업의 2.7%에 불과하지만 2005년 이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는 한식 음식점업(30만4,005개)이 가장 많고, 커피숍 등 비알콜 음료점업(5만9,656개), 분식‧김밥전문점(4만3,719개), 치킨전문점(3만2,6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서양식 음식점업이 3.9억 원, 일식 음식점업이 3.2억 원, 한식 음식점업은 1.7억 원, 치킨전문점은 1.2억 원, 분식‧김밥전문점은 0.8억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