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옌훙 마윈 마화텅...중국의 새로운 경제 황제 한국 방문-3

일행 2018평창동계올림픽때 특별 방한

2017-12-05     최종걸

BAT는(바이두 Baidu 百度 리옌훙, 알리바바 Alibaba 阿里巴巴 마윈, 텐센트 Tencent 腾讯 마화텅) 중국 13억명 인구중 휴대폰 등 모바일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7억명 이상이 검색, 채팅, 쇼핑, 구매후 이를 결제하는 전자상거래 등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아이콘 3인방이다. 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 바이두 리옌훙 창업자<사진 출처 위키피아 캡쳐>

 

(편집자 주= 중국에 새로운 용이 탄생했다고 한다.마윈 마화텅 리옌훙. 이들의 삶은 그야말로 절치부심 마부위침의 삶을 견딘 이들다. 그런 그들이 세계를 무대로 용처럼 비상하고 있다. BAT는(바이두 Baidu 百度 리옌훙, 알리바바 Alibaba 阿里巴巴 마윈, 텐센트 Tencent 腾讯 마화텅)중국 13억명 인구중 휴대폰 등 모바일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7억명 이상이 검색, 채팅, 쇼핑, 이를 결제하는 전자상거래 등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아이콘 3인방이다. 이들 중국 IT기업들은 지난 2014년 미국 우량 기술주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상장돼 미국의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 등을 한때 제치고 세계 기술주 대장주(시가총액 1위)를 엎치락 뒤치락 하며 중국 IT기업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BAT는 미국의 4대 IT업체를 가리키는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에 대한 중국판 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출범한 우리나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각각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주요 지분을 투자했을 뿐만아니라 이들 중국 ICT거상들은 SM엔터테인먼트에도 지분을 투자하는 등 전방위로 한국 유망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텐센트는 카카오톡에 지분 8.28%를 보유한 주주이고 카카오뱅크에도 지분 4%를 참여했고, 알리바바 역시 카카오페이에 2300억원과 케이뱅크에 4% 이상 지분 투자를 했다. 한때 떼국자국이 흔건 한 이들이 그 떼를 벗어던지고 22세기 중국을 이끌어가기 위해 세계를 무대로 무한 질주중이다. 이런때 우린 어떤 대응을 해야 하나를 스타트업4가 4차혁명을 몰고온 마윈 마화텅 리옌훙을 재조명해본다. 바이두 리옌훙 편)

 


세계 최대 검색엔진이자 포털사이트인 미국의 구글도 중국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시장을 접었다.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창업자 겸 대표인 리옌훙(李彦宏) 여파가 컸다. 동시에 바이두는 중국어권 포털사이트로 미국의 구글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어권의 최대 검색엔진이자 포털사이트다. 2000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중국 검색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창업자 리옌훙(李彦宏) 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속으로 이끈 인터넷시대가 낳은 경제 황제중 한명으로 불려지고 있다. 설립 5년만인 2005년 8월 5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킬만큼 중화권 검색엔진의 맹주로 자리잡았다. '수백 번’을 뜻하는 ‘바이두(百度)’라는 이름은 창업자 리옌훙이 중국 송대(宋代) 시인인 신기질(辛棄疾)의 사(詞) 「청옥안․원석(青玉案․元夕)중 사람들 속에서 수천수백 번을 찾다 문득 뒤돌아보니 희미한 불빛 아래 그가 있었네(衆里尋他千百度, 驀然回首, 那人却在, 燈火欄珊處)”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미국 IT본고장 실리콘밸리에서 정통으로 터득한 노하우 중국시장에 접목 급성장

 

리옌훙은 1968년생으로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수재로 1987년 베이징대학 도서정보학과(지금은 정보관리학과)을 전공했으나, 졸업 후 미국 유학시에는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사학위이후 박사과정 중에 월스트리트의 세계적 금융정보회사인 다우존스(Dow Jones &Company)에 스카우트돼 정보검색시장의 본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그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의 실시간 금융정보시스템을 설계한 웹사이트 분석기술인 ‘랭크덱스(RankDex)’가 미국 특허를 받을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1997년 실리콘밸리로 옮겨와 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인포시크(Infoseek)를 마지막으로 미국길을 접고, 1999년 중국으로 돌아와, 미국에서 유치한 120만달러를 종자돈으로 쉬융(徐勇)과 함께 2000년 1월 미국의 실리콘밸리겪인 베이징 중관춘(中关村)의 허름한 호텔방에서 바이두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는 초기에 다른 포털사이트에 검색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였지만 2001년 9월 독자적인 사이트인 바이두닷컴을 정식으로 출범시켜 중국어권 대표적인 검색포털 사이트로 부상했다. 중국 사람들에게 '애국심 마케팅’과 중국 정부의 ‘만리장성 방화벽’에 공조하면서 중국어권 최대의 검색포털사이트로 자리잡자 구글차이나는 2010년 1월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인공지능 기반 분야에 집중 투자속 한국 클라우드시장도 노크


중국 검색시장 80%이상을 점유하고 미국 증시에 상장에서 쌓은 막대한 자금을 기반으로 2013년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중 자율주행차량, 인공지능(AI) 로봇 등 인공지능 분야에 전력하는 한편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검색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하려는 전략으로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알리바바와 함께 클라우드시장 진출을 하기 위해 국내 SW기업들과 협업을 개시했다. 바이두가 중국 검색(모바일+PC)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방대한 데이터와 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한국 기업들도 중국어권 시장을 효과적으로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에서 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