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하모닉 바이오닉스, 미국에 ‘리블레스’ 공급 위한 파트너십 체결

에이치로보틱스,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리블레스, 신경∙근골격 장애 환자 위한 재활운동 솔루션 CES2021 혁신상 수상

2020-12-23     염현주 기자
출처: 에이치로보틱스

[스타트업투데이] 로봇기술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대표 구익모)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에이치로보틱스는 23일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헬스케어 기업 하모닉 바이오닉스(Harmonic Bionics)와 스마트 원격재활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의 미국 내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신경 및 근골격 장애 환자들은 리블레스를 이용해 재활운동과 근력강화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 본격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에이치로보틱스는 올 하반기 FDA(식품의약국) 의료기기 등록과 재활운동 및 원격진료 분야의 CPT 보험수가코드 등록을 마치며 리블레스의 미국 내 진출 준비를 마쳤다.

올해 11월 위벤처스(We Ventures), 슈미트(Schmidt), 씨케이디기술투자(CKD Venture Capital) 등 VC(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한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리블레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리블레스’는 로봇기술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원격재활 솔루션이다. 로봇을 통해 팔꿈치, 손목, 발목 및 무릎 관절에 재활 운동을 제공한다. 의료진과 환자는 앱으로 재활운동의 수행내역과 환자의 건강상태를 데이터로 관리∙분석하고 원격으로 재활 운동 부여도 가능하다.

리블레스는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달 초 CES2021에서 Healthcare & Wellness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구익모 에이치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에 만전을 기해 온 결과물”이라며 “2021년 미국 시장 공략과 글로벌 시장 진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