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슬랙’ 되려면···무협, 24일까지 피버팅할 스타트업 모집

스타트업 핵심 아이디어 발굴 나선다 시선추적·확장현실·게임 유저 분석 등 3개 기술 활용한 비대면 해커톤 개최

2021-02-03     임효정 기자
피버팅 해커톤 포스터. (출처: 무역협회)

[스타트업투데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오는 3월 개최하는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피버팅 해커톤’ 대회 참가모집이 4일 시작됐다. 참가모집은 24일까지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앱·웹 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등을 내어놓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해커톤을 공동 주최하는 비주얼캠프, 살린, 텐투플레이 등 스타트업 3개사의 ▲사용자 시선 추적 기술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게임 이용자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해 혁신 서비스와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후, 서류심사와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본선을 거쳐 3월 9일 결선무대가 열리며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 900만원이 걸린 이번 해커톤에서 최종 선발된 9개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모집 분야에 따라 채용 제안 및 채용 시 가산점 등이 부여된다.

무역협회 박필재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스페이스X는 화성 식물이식 프로젝트에서 로켓 제조로, 슬랙은 게임 메신저에서 업무 메신저로 적절한 피버팅(Pivoting)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며 “이번 해커톤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피버팅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