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패션스타트업 대표 아이린킴 “스타트업의 경쟁자는 자기 자신”
'스타트업 포럼 2021' 특별세션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에 중요한 가치 전해
[스타트업투데이] “경쟁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경쟁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24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스타트업 포럼 2021 : 포스트코로나 시대, 라이징 스타트업'에 연사로 나선 모델 겸 패션 스타트업 대표 아이린 킴은 이같이 강조했다.
패션아이콘에서 스타트업 대표가 된 원동력은
아이린 킴은 뉴욕 패션공과대학에 재학하며 패션계에 입문해 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200만 명을 거느린 아시아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패션 브랜드 스타트업 '아이굿(IGOOD Inc)'을 론칭했고,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고 쌓아온 인사이트들을 공유했다.
아이린 킴은 “기업인은 많이 보고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 타깃층을 위해 좋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 향후에도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이린 킴은 “앞으로도 만들어온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과 나 자신을 진화시키려고 한다. 뷰티, 식음료(F&B), 예술, 문화에 대해 알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t is a startup?”
아이린 킴은 자신이 생각하는 스타트업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스타트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움직이게 만드는 행동, 과정이라고 밝혔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출근하는 것처럼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들이 꾸준히 쌓이다 보면,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이 된다는 것.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은 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하는 투표다.” 그는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린 킴은 “독창성과 전략적 사고를 통해 자신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계속 진화해야 한다. 이는 작은 행동들과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는 열정을 꼽았다. 그는 “열정은 과정을 개선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며,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에게는 다른 스타트업이 아닌 자기 자신이 경쟁자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아이린 킴은 “경쟁자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스타트업에게는 자기 자신이 가장 큰 경쟁자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신경 쓰다 보면,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 새로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한계와 능력을 탐구했으면 좋겠다. 굿 에너지로 즐기면서 유니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