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자유치 '달롤컴퍼니' 빵은 뭐가 다를까
농식품모태펀드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
2021-05-25 박철화 기자
[스타트업투데이] 푸드 스타트업 달롤컴퍼니가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3년 4월 설립된 달롤컴퍼니는 쌀로 만든 디저트의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밀가루 대신 국내산 쌀을 사용하며, 무항생제 달걀과 담 함량을 낮춘 국내산 원유로 만든 생크림을 사용하는 등 건강한 디저트를 표방한다.
2018년 쌀 디저트 기술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글루텐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대표 제품인 현미 누룽지칩을 론칭하고, 2019년에는 글루텐프리 쌀파운드케이크를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인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총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롤컴퍼니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경기도 김포시 농가와 계약재배를 할 예정이다. 베이커리 공장 구축과 해외 수출, 정기구독 서비스 출시도 계획 중이다.
박기범 달롤컴퍼니 대표는 “국내산 쌀, 녹차 원료 등의 가치를 재해석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품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세계로 진출하는 건강한 K-푸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