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스서 주민등록등본 발급받는다...'전자문서지갑' 개시
목적별 증명서 통합관리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토스 앱에서 각종 전자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공공문서를 발급, 열람,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토스앱에서 주민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던 각종 증명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발급가능한 문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부터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9종이다.
사용자는 토스 앱 ‘내 문서함'에서 ‘증명서 신청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를 선택하고 공동인증서 인증을 거치면 발급이 완료된다.
점차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 규모를 늘림과 동시에 다양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대출, 보험가입, 연말정산 등 제출 목적에 따라 목적에 따른 구비서류를 한꺼번에 발급, 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패키지 서비스는 상황에 따른 여러 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고 제출까지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신용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등본 뿐 아니라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10종의 패키지 서류를 한번에 발급받고 금융기관에 제출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카드청구서, 지방세, 가족관계증명서 등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금융맥락의 서비스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공공문서뿐 아니라 민간의 다양한 증명서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토스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joo@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