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스타트업계 겹경사...'펫페오톡' 투자유치·'페보' 사용자 1만↑
반려동물 시장 커지며 성장 기반 마련돼
[스타트업투데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에 반가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시장이 확대되면서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이버 D2SF는 펫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행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펫페오톡이 그 주인공이다. 펫페오톡은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을 파악한 뒤 원인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함께 했다.
펫페오톡 구성원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재학 중 회사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앱 도기보기를 통해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하울링 분석에 대한 이용자 니즈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반려동물의 몸짓 언어를 기반으로 그들의 의사표현, 피부병과 같은 질환을 분석·관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디디케어스가 운영하고 있는 펫 스마트 웨어러블 페보는 펫 스마트 웨어러브 업계에선 처음으로 1만 사용자를 넘어섰다.
페보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페보핏과 배상책임보험 페보고로 구성돼 있다. 페보핏을 통해 반려동물의 수면과 활동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페보가 수신한 반려견 활동 데이터는 누적 2억 분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케어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활동 데이터 기반으로 적정 운동량 및 급여량 제안, 질병 예방 솔루션을 제공해 견주와 반려동물이 더 오래 웰빙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