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디-우리의료재단, 반려동물 한의학적 치료 공동사업 협력 MOU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하며 기술성 평가에 초점 둬”
[스타트업투데이] 논-휴먼 전문 빅데이터 헬스케어 기업 셀피디가 지난 9월 16일 우리의료재단과 반려동물 및 기타 동물의 블록체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 측은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수익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애완 및 반려동물의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학적 연구 및 치료 및 상품 공동사업 개발 및 유통 ▲THL(Total Health Land) 메디컬센터 및 애완, 반려 동물 테마파크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블록체인 보안 기반의 헬스케어 공동사업에 관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에 셀피디와 MOU를 체결한 우리의료재단은 뇌졸중, 중풍, 치매, 암으로 인한 요양과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요양과 치료의 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의료법인이다. 양방과 한방의 협진 체계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기능 향상과 통증 조절 등을 연구해왔다.
셀피디 관계자는 “그동안 한방과 양방의 협진체계를 통해 사람의 기능 향상과 치료 등을 연구해온 우리의료재단과 협력해 논-휴먼 분야의 헬스 종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 시작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우리의료재단 관계자는 “양‧한방 치료 및 재활, 요양의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더욱 과학적이고 수준 높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을 완성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의료법인 우리의료재단은 2012년 11월 설립돼 이듬해 4월 11일 이천에 199 병상을 갖춘 양‧한방 협진 요양병원 우리요양병원을 개원했다.
뇌졸중, 치매, 노인성 질환, 퇴행성 질환 등의 다양한 양방 클리닉과 질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한방 클리닉을 함께 운영 중이다.
셀피디는 2018년부터 4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9월 법인 출범했다. 셀피디 관계자는 “준비 기간을 넉넉하게 잡은 만큼 많은 요소를 기획했지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하며 기술성 평가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셀피디는 현재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해 다각도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joo@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