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01 #78] 노리스페이스, ‘노리스 엔진’으로 데이터 예측∙분석해 기업 자산 활용가치↑
자동화 기능 업무 분석∙제안∙∙∙새 가치 창출 목표 노리스 지능형 보험업무 자동화 엔진 연구∙개발∙∙∙보험산업 AI 활용 범위↑ 장기적 관계 형성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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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번째 주인공은 ‘노리스페이스’입니다.
▲‘노리스페이스’를 소개해 주세요.
‘노리스페이스’(NoriSpace)는 기업의 업무를 다양한 방법으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연구 및 분석을 기반으로 사무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데이터 예측∙분석 서비스로 자동화 가능 업무를 분석하고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인슈어테크 분야에 집중해 ‘노리스(NoriS) 지능형 보험업무 자동화 엔진’을 연구∙개발 중입니다. 해당 엔진은 보험업무에 필요한 프로세스 분석 및 업무자동화, 위∙변조 탐지, 가입 심사를 해결하는 엔진으로 보험산업 내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합니다.
▲설립 계기는 무엇인가요?
알파고(AlphaGo) 이후 딥러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동시에 AI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노리스페이스 창업자 신현준 대표는 2018년 당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AI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AI를 공부하다보니 예전 비효율적 업무들에 접목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업무자동화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노리스페이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노리스페이스의 뜻은 ‘놀이터’와 ‘워크스페이스’(Workspace)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는 주에 15시간만 일해도 되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노리스페이스는 AI 기술로 업무가 변화하면,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업무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노리스페이스에는 신현준 대표를 포함해 전반적인 사업운영∙기획을 담당하는 전략기획팀,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에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기술 개발팀, 이에 활용되는 AI 모델과 R&D 연구과제를 담당하는 기술연구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팀원 모두 함께 업무 혁신을 주도해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리스 엔진,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토록 지원
▲주력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노리스페이스의 핵심 기술은 ‘노리스 엔진’(NoriS Engine)입니다. 의미사전 기반의 지능형 데이터 자동 정형화 모델로 사무업무자동화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예측∙분석해 기업 데이터 자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최근 교보생명의 지급프로세스 고도화 분야에 도입됐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시장침투(Market Penetration)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 도메인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도메인이 특화된 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 중입니다.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공 서비스의 경우 백엔진, API, 서버 단위로 서비스를 구성해 연간 사용료 기반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이뤄낼 계획입니다.
▲투자 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노리스페이스는 최근 시드(Seed) 단계 투자 유치를 진행했고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 액셀러레이터(AC)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노리스페이스의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정확도가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던 것 같습니다. 노리스페이스는 AI OCR(인공지능을 활용한 광학식 문자인식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타 기업과는 차별화된 딥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에 집중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차별화된 기술적 특징을 기반으로 자사 데이터 분석 기술이 타기업 대비 우수한 정확도가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AI 모델 공정거래 위한 제도 마련 희망”
▲정부에 바라는 지원정책이 있다면요?
노리스페이스는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사의 AI 모델을 접목시켜 제공하고 있는 B2B 기반 스타트업니다. 법은 모델을 만든 업체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 AI 모델의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 마련에 힘써주시길 희망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속적인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남은 2022년에는 손해사정사를 타깃으로하는 보험청구심사업무 자동화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기술 연구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내년에는 보험사를 타겟으로 해당 연구개발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확장하고 기술 안정화를 이루고 싶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