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템포글로벌, 하노이산업대학교와 맞손∙∙∙다각적인 산학연 협력 추진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 가능한 디지털 교육 환경 제공 강사들에게 효과적인 강의 기획∙준비∙관리 가능한 환경 구축

2024-05-17     최슬기 기자
사진=하노이산업대학교

[스타트업투데이] 랭귀지 테크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현지화 전문 기업 업템포글로벌(대표 오종훈, 이하 업템포)이 베트남 하노이산업대-외국어 및 관광 학교(이하 HAUI-SLT)와 다각적인 산학연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하노이산업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업템포 오종훈 대표와 응웬티탄타오 글로벌 사업 개발 팀장이 참석했다. HAUI-SLT 측에서는 호앙 응옥 뚜에 학장 및 쩐 응옥 득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를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강사들에게는 한국어 강좌 기획, 강의 자료 준비 및 학습 평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협의했다. 앞으로 이를 통해 교육 과정 내 디지털 전환(DX) 기술 도입, 기업-학교 간 기술 연구 및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업템포 오종훈 대표는 “이번 MOU는 업템포가 개발 중인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학습 솔루션을 HAUI-SLT에 우선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육 및 학습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HAUI-SLT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한국어 능력을 갖춘 재원을 양성해 사회에 공헌하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UI-SLT 호앙 응옥 뚜에 학장은 “다국어 통번역 기반 DX 교육 솔루션 개발에 특화된 업템포의 전문성과 HAUI-SLT의 한국어 현지 교육 방향성을 결합함으로써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와 인턴십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템포는 2015년 통∙번역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국어∙외국어 학습 평가를 전문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구축한 언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소형언어모델(s-LLM)과 인공지능(AI) 랭귀지 테크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이를 상용화된 대형언어모델(LLM) 기술과 융합해 특수 목적에 최적화∙맞춤화 된 AI 언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업템포는 2022년 글로벌 DX 솔루션 사업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국어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