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파트너스, 1,566억 원 규모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결성 완료

정부 등 공동 출자 600억 원, 민간 출자 966억 원 확보 결성목표액 1,500억 원 초과 달성 바이오펀드 1∙2호 총 3,066억 원 결성∙∙∙3∙4∙5호 연내 조성 추진

2024-06-19     김석진 기자
사진=보건복지부

[스타트업투데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4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가 정부 및 국책은행 600억 원과 민간 966억 원 출자를 통해 최종 1,566억 원 규모로 결성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관 운용사는 프리미어 파트너스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2월 15일 1,146억 원 규모로 우선 결성해 조기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추가 조성을 통해 애초 목표액 1,5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2호 펀드의 성공적 결성으로 지난해 11월 8일 1,500억 원 규모로 결성한 1호 펀드와 합산하면 총 3,066억 원이 결성됐다.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상기 펀드는 혁신 신약 임상 2~3상과 혁신 제약 기술 플랫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 혁신 제약·바이오헬스 기업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 24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K-바이오 메가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호 펀드 또한 조성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13일에는 LSK 인베스트먼트(대표 김명기)를 운용사로 선정해 출자금 모집 중이다. 이 펀드는 2024년 7월 말까지 1,000억 원을 목표로 결성돼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각 1,000억 원 규모의 4호∙5호 펀드 주관 운용사를 공모해 올해 말까지 총 6,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여건이 많이 어려운 가운데 K-바이오 1호 및 2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내 3∙4∙5호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