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테라퓨틱스, 장애 아동 상지 재활치료 AR게임 ‘잼잼400’ 정식 출시로 5억 원 시드 투자 마무리

재활 접근성∙효과성↑ 위한 비전 뒷받침

2024-06-25     김지민 기자
사진=잼잼테라퓨틱스

[스타트업투데이] 잼잼테라퓨틱스(대표 김정은)는 장애 아동을 위한 상지 재활 운동 증강현실(AR) 게임 ‘잼잼400’을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5억 원의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재활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려는 잼잼테라퓨틱스의 비전을 뒷받침하는 이정표다. 

지난 5월 7일 출시된 ‘잼잼400’은 장애 아동이 별도 장비 없이 집에서도 재미있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일간 무료 체험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의 효과를 경험하고 재활 접근성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3억 원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2억 원을 추가로 유치하며 시드 라운드를 클로징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인공지능(AI) 모델 개선, 고객개발, 신규 사용자 모집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잼잼400’은 태블릿 전면카메라로 손동작을 인식해 상지 재활운동을 통한 뇌 가소성 활성화에 도움되는 다양한 손동작을 포함하고 있다. 

김정은 대표는 “뇌성마비 자녀를 위해 10년 게임 개발 경력을 살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더 많은 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연구를 통해 천만원대 장갑형 제품과 동일한 재활 효과를 입증받았다. 김 대표는 “정식 출시와 투자로 더 많은 장애 아동에게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 개선과 글로벌 확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는 “우수한 게임 경험과 진정성으로 글로벌 장애 아동 재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기술을 높이고 다양한 재활운동 콘텐츠를 개발해 장애 아동 재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해갈 방침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