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g’ 운영사 브레이크앤컴퍼니 익스텐디드 프리A 투자유치∙∙∙亞 시장 성공 잠재력 확인

누적 투자 100억 원 달성 “트레이딩 카드 가치 높이는 팬덤과 생태계 조성 목표”

2024-06-27     김지민 기자

[스타트업투데이] 브레이크앤컴퍼니(대표 정용석)가 최근 익스텐디드 프리A(extended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 카드 인증 서비스(이하 그레이딩 서비스) ‘brg’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브레이크앤컴퍼니의 누적 투자금은 시드 투자와 프리A 투자를 포함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시리즈 투자는 GS벤처스와 세마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진행됐다. 브레이크앤컴퍼니의 트레이딩 카드 전문성, 국내 시장 개척과 성장 가능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잠재력이 투자의 주요 요인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국내 인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IP의 카드 제작 협력, brg 그레이딩 서비스 해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지난해 K리그와 KBO를 시작으로 트레이딩 카드 기획 및 유통 영역의 신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2023 K리그 파니니 프리즘’과 ‘SCC레전드 국보-KBO’ 카드는 홍명보와 선동열 같은 국내 스포츠 레전드 선수의 참여로 큰 인기를 끌며 국내 카드 수집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K리그 파니니 프리즘은 지난해 12월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 40주년 행사에서 전체 굿즈 판매 매출 중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인기 축구 카드인 탑클래스 2024에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국가대표 선수를 추가한 탑클래스 2024 한국 에디션을 독점 발매해 국내 카드 수집 팬층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탑클래스 2024 코리아 에디션은 지난 12일 상암에서 열린 Play KFA 행사에서 준비된 1만 팩이 매진되는 등 카드 수집 문화의 대중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레이크앤컴퍼니는 스포츠 카드 외에도 K-Pop, K-드라마 등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한국의 IP를 확보해 트레이딩 카드로 기획∙유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팬을 트레이딩 카드 팬덤으로 유입시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트레이딩 카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용석 브레이크앤컴퍼니 대표는 “각 분야 팬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디자인과 구성이 반영된 트레이딩 카드의 발매가 카드 수집 팬 확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IP와 협업해 더 많은 팬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멋진 카드를 발매하고 트레이딩 카드의 가치를 높여주는 그레이딩 서비스를 연계 제공해 트레이딩 카드 팬덤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