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 30억 원 규모 한국모태펀드 투자금 결성 완료∙∙∙부산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지역 창업초기’ 분야 최종 선정∙∙∙30억 원 규모 개인투자조합 펀드 결정 오픈이노베이션, 창업패키지 등 사업 연계

2024-07-01     김지민 기자
누리마루 APEC 하우스(사진=부산광역시청 공식 페이스북)

[스타트업투데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이하 모태펀드) ‘지역 창업초기’ 분야 최종 선정 후 총 30억 원 규모의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모태펀드는 9,100억 원 출자 규모다. 지역 창업초기 분야에 200억 원 출자예산으로 편성됐다. 

특히 부산은 서류평가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역 내 펀드 결성을 위한 열기가 거셌다. 부산광역시, 부산연합기술지주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인 성우하이텍, 조광페인트, 티씨더블유라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종 펀드 결성을 이뤄냈다. 이중 성우하이텍과 조광페인트, 티씨더블유라인은 펀드 결성에 적극적인 자금을 지원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결성된 펀드는 개인투자조합으로 투자기간 4년을 포함해 8년간 운영하는 동안 3년 이내 지역 창업초기 및 원천기술(딥테크)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부산창경의 고유사업인 ▲오픈이노베이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B.스타트업(B.Startup) PIE 배치프로그램 등 사업연계를 통해 투자자금을 포함한 다양한 액설러레이팅 사업을 병행하여 지원하게 된다. 

한편 부산창경은 지역 대표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이래 지원기업 1,200여 개사를 중심으로 ▲매출액 6,400억 원 ▲고용창출 3,000여 명 ▲후속투자 3,900억 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테라클, 링크플릭스, 한국정밀소재산업, 짐캐리 등 20개사에 투자 및 보육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용우 센터장은 “이번 펀드의 결성에 도움을 준 출자자(LP)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사명으로 투자유치에 목말랐던 지역기업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